얼마 전에 삼성헬스 앱의 디자인 개편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더 미려해졌지만, 하루 섭취한 탄수화물 총량을 숫자로 보는 기능이 사라졌더라구요.

저탄고지 식단을 진행중이던 터라 정확히 이 기능 하나만을 보기 위해 식단을 기록했었습니다.

저에게는 앱의 기능이 전부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였었죠.

지난 월요일에 삼성멤버스에 해당 내용으로 기능 복구 요청 글을 올렸고, 당일 헬스 담당자 계정으로부터 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댓글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대로 묵살되거나, 빨라야 최소 몇주는 기다려야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바로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네요.

삼성같이 덩치 큰 기업에서 이정도로 민첩한 피드백을 보여주다니,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업과 말이 통하고, 실질적으로 개선이 이루어 지는 것은 정말 큰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물론 때로는 아무리 이야기 해도 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작년 노트9 2.5업데이트 이후로는 이전과 다르게 확실히 변한 것이 느껴지는것 같네요.

이러한 방향성이 쭉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