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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WallStreetBets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과 정보들 + 사견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인데, 열심히 써서 뭔가 아깝기도 하고, 이번 WSB 사건과 관련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께 전체적인 사회적 배경을 설명해 드리기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제 사견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경제에 관해선 아직 초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점은 지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하부터는 블로그에서 긁어온 것이라 경어체입니다.

 

S T O N K S

 

0. 백문이 불여일견. 영어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면 직접 WallStreetBets를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재미있다.

www.reddit.com/r/wallstreetbets/

 

1. WallStreetBets(WSB)는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소모임(Subreddit) 중 하나이다. 꽤나 오래 전, 약 2012년도부터 있었으며, 흔한 투자 소모임 중 하나였다.

 

2. 게임스탑(GameStop, GME)은 미국에 본거지를 둔,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디오 게임 소매상이다. 주로 콘솔 게임들의 CD나 액세서리 등등을 파는, 흔한 게임가게로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 전자 상거래의 발달, 게임회사들의 디지털 ESD의 발전, COVID19 등의 악재로 인해 주가는 몇년 째 바닥을 기어가고 있었다. 2019년 들어서는 10달러 위로 잘 간 적이 없으며, 가장 저점이었던 2020년 3월 당시에는 무려 2.8달러라는 가격을 기록하고 있었다.

 

3.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의 출시, 유명 투자자들의 투자 소식 등에 의해 게임스탑 주식의 가격은 2020년 9월경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한다. 11월 22일에는 $16.08를 기록할 정도로!

 

4. 한편, 2019년 7월부터 게임스탑 주식을 사 모은 한 WSB 유저가 있었다. 인터넷 닉네임은 r/DeepF**kingValue.(욕설로 인해 일부를 가렸다. 이하 DFV) 그는 게임스탑이 저평가되어있었다고 판단, 가치투자를 위해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한다. 2020년 6월에 이르러 그가 가지고 있었던 주식 수는 10,000개. 2021년 1월 5일에 이르러서는 50,000개에 이르게 된다. 처음에는 가치 투자로 시작했으나, 2020년 7월에 게임스탑 주식에 관련된 세력을 분석, 공매도를 위한 기관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과 숏 스퀴즈가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GME에 올인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 동안, 그는 자기의 주식 수와 수익을 전부 WSB에 주기적으로 올렸다. 매우 최근인 21년 1월 30일에도 그는 WSB에 인증 글을 올리며 50,000개의 주식을 하나도 팔지 않았음을 인증했다.

 

출구 전략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 사람에게 출구 전략이 뭐냐고(...) 대답하는 모습

 

 

5. WSB의 유저들은 처음에는 DFV를 헛소리 취급했으나 2020년 말기의 게임스탑 떡상을 계기로 그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DFV의 분석 글을 통해 숏 스퀴즈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 그를 따라 게임스탑 주식을 풀매수하게 된다.

 

6. 이후부터는 모두들 잘 아는 내용이다. 게임스탑 주식이 떨어질 것이라고 배팅한 헤지 펀드들은 예상 외로 치솟는 가격에 놀라 가격을 누르기 위해 온갖 작전을 치게 되고, 절정에 이르른 2021년 1월 28일과 29일에는 WSB와 개미들이 잘 이용하는 주식거래앱의 매수 버튼을 비활성화시키고 구매할 수 있는 주식 수량을 5개, 2개 그리고는 1개(...)로 제한시키는 등 추잡한 만행을 저질렀다.

 

그렇다, 바로 이 전설 짤, '매수 버튼 압수' 되시겠다.

 

 

 


 

배경지식과 역사는 이 정도로 되었고, WSB 유저들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1. 대부분 20대~40대의 중산층(Working class)으로 이루어져 있다. 젊은 세대이고, 현재 경제활동을 할 시기이다. 투자에 대한 지식은 기본적인 정도이다. 

 

2. 08년도에 있었던 서브 프라임 모가지 사태에 휩쓸려, 풍족하지 못한 성장기를 보낸 경험이 있다. 그들은 그 시기를 매무 힘들게 보냈고, 당시 관계자들이 별다른 처벌 없이 떵떵거리고 사는 것을 목도하며 분노했었던 경험이 있다.

 

3. 상당히, 상당히 유쾌하다. 온갖 밈을 써가며 웃고 떠드는 것이 기본이다. 스스로를 바보, 원숭이(Retards, SmoothBrains, Monkey, Chimp, Orangutan 등)라 칭하며, 설명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화 된 것을 좋아한다.

 

4. '우리는 바보이므로 언론이나 기관 너네들이 뭐라 하든 게임스탑 주식을 풀매수하고 절대 안 팔 것이다.' 라는 입장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예로 I like the stock, Diamond hands 가 있다. 유저들은 이 글을 도배하면서 서로의 결속을 다진다(?). 일부 사람들은 Weaponized autism(무기화된 멍청함)으로 표현한다.

 

5. 자신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고, 자신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다른 유저들한테도 그 점을 알리기 위해 정확히 말한다.

 

6. 손실을 입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WSB에서 모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우리가 잃어서 거지같은 헤지펀드들을 엿먹일 수 있다면 잃는 가치가 있다.'라는 것이다. 애초에 모두가 이런 광기에 마음대로 뛰어들면 손해를 볼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고, 잃어도 괜찮을 정도의 돈만 넣으라고 서로에게 조언한다. WSB로 처음 투자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안내할 정도로 정직하다.

 

+. 이걸 '추억에 젖은 게이머들이 게임스탑을 살리기 위한 운동'쯤으로 해석하는 모지리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잘 설명해 주자면, 게임스탑이 예전부터 있었던 대표적인 게임 유통 전문 도매 업체이고, 현재 20~30대 정도의 나이인 게이머들이라면 좋은 추억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애초에 게임스탑은 예전부터 게임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남용, 중고 게임 매입 가격 후려치기, 중고 게임 판매 가격의 개념없는 책정 등으로 인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나쁜 이미지로 생각되기도 한다. 애초에 살리기 운동을 할 거였다면 주가가 바닥을 기어가고 있었던 2019년에, 그것도 어렵고 실제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주식이 아니라 구매하기나 기부 등의 방법으로 진행했을 것이다. 저평가되고 DFV가 산 것이 게임스탑이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당장 DFV만 해도 슈퍼 마리오 정도를 플레이한 사람이지, 게이머라고 할 수는 없다.

(전세계 꼰대 특징이 어린 층과 게임을 어떻게든 나쁘게 엮으려고 하는 건데, 의미부여하려고 하지 말자. 꼰대 소리 말곤 들을 수 있는 게 없다. 그래, 언론. 니네들한테 말하는 거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전 세계의 언론들(한국 언론 포함)은 '개미들이 큰 피해를 볼 거다' '경제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 '광기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라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이 글을 쓴 이유도 그들이 레딧 근처에도 가보지 않고 뉴스를 싸는 것 같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기 위해서이다.

 

광기? 기관들이 만든 40%의 존재하지 않는 주식은 광기가 아니라 이성적이라는 말인가? 당신들의 광기는 괜찮고, 개미들의 광기는 위험한가?

경제가 무너진다? 이딴 걸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만에 하나 이번 일로 무너진다 한다면, 편법 하나 드러났다고 무너지는 경제는 존재 가치가 의심되는 부분이다.

 

WSB의 개미들은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걸 정확히 인지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정당한 참여자이다. 정부든, 언론이든, 기관이든, 개미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쟁이로 몰아가고 기저귀를 채우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게 더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아, 너네들이 말하는 건 되고 내가 말하면 '위험한' 것이려나?

 


 

출처:

wallstreetbets (reddit.com)

DeepFuckingValue (u/DeepFuckingValue) - Reddit

100%+ short interest in GameStock stock (GME) – fundamental & technical deep value analysis - YouTube

This is for you, Dad : wallstreetbets (redd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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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1
H_
1등 H_
2021.02.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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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lternative H_ 님께
2021.02.01. 18:39

감사함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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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흑우
2등 LG산흑우
2021.02.01. 17:42

사실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매수버튼 막은건 눈에보이는 추함이었죠 ㄷㄷ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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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LG산흑우 님께
2021.02.01. 17:42
LG산흑우 님, 1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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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lternative LG산흑우 님께
2021.02.01. 18:37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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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볼리카
3등 파라볼리카
2021.02.01. 17:47

이거 끝이 어떻게될지 궁금해요

[파라볼리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파라볼리카 님께
2021.02.01. 17:47
파라볼리카 님, 2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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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파라볼리카 님께
2021.02.01. 18:36

제 블로그의 다른 글에 써둔 내용인데

아마도 그냥 기관 대 기관 싸움으로 변질되어 다른 큰 기관 배만 불리는 엔딩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GME주식 다들 붙들고 있어서 개미의 저력과 의지만은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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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or...
best reador...
2021.02.01. 17:57

조커 : 돈은 필요없어. 중요한 건 메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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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범죄자호날두 님께
2021.02.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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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A
AurA
2021.02.01. 17:59

이거 설명하려면 숏커버링 감마 스퀴즈  퀴즈 풋옵션 콜옵션 등등 전문용어가 난무해야 해서 힘들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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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AurA 님께
2021.02.01. 18:34

저도 이번 사태에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감마 스퀴즈까진 o.k.더러군요. 그래도 설명하기엔 아직 너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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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KOO/KOO/KOO/KOO 님께
2021.02.01. 18:33

아니 선생님의 짤창고는 이제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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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밋
데밋
2021.02.01. 19:16

매수 버튼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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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밋
데밋
2021.02.01. 19:17

옵션 만기일까지 걸려서 진짜 저세상 주식을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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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데밋 님께
2021.02.01. 19:17
데밋 님, 2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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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데밋 님께
2021.02.01. 19:21

이번에 이자 80%를 주고 롤오버를 했을지 궁금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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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best sourire
2021.02.01. 19:56

의도한거 : 봤지? 돈잃기 싫음 빠지시던가

실제 : Stonks!!!! BRRRRR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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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sourire 님께
2021.02.01. 20: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설명하셨습니다

무기화된 멍청함의 무서움이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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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sourire Alternative 님께
2021.02.02. 11:13

월가 애들이 대놓고 빠지시던가라고 협박한게 어그로가 컸습니다.

무슨 공매도를 40%나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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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965U
SM-G965U
2021.02.01. 19:58

어지간한 언론사보다 정리를 잘 하셨군요... 진짜 기성언론들 이젠 믿거입니다. 왜 이사태가 일어났고 배경이 어떤식이며 어떻게 이럴수 있었는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게임에 미치놈들 프레임 씌우는거 보고 학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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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SM-G965U 님께
2021.02.01. 20:13

과찬의 말씀이십니다ㅎㅎ

제가 잘 하는 것과 기성 언론이 잘 하는 것이 다른데, 이번 WSB 레딧은 젊은 층들의 근본적인 애환이 드러난 데다가, 밈으로 점철되어(...) 있는 곳이다 보니 기성 언론들이 정말 알기 힘들었겠죠.

문제는 그걸 인정하고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넘어가면 되는 걸, 굳이 기성 세대의 관점으로 대충 해석하고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내보내는 것이 WSB 투자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 점이 화나고 짜증나서 끄적여 본 글입니다. 좆X일보의 너드 프레임이나, 저녁 방송에서 개미들이 피해를 입는다 따위의 소리를 듣고 나니 못 참겠어서....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들이 레딧을 각 잡고 세 시간만 들여다봤어도 STONKS를 매수 공격 작전으로 해석하는 짓거리는 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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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Alternative 님께
2021.02.01. 20:12
Alternative 님, 2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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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965U
SM-G965U Alternative 님께
2021.02.01. 20:19

레딧 갈 필요도 없이 나무위키만 봐도 알만한 사실들인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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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SM-G965U 님께
2021.02.01. 20:21

ㄹㅇ로요ㅋㅋ

솔직히 나무위키 보고 뉴스 만든다는 소리도 들으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데, 그것도 안 하고 있으니...

그냥 진짜로 이해할 생각이 없거나, 개무시를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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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밋
데밋 Alternative 님께
2021.02.01. 21:02

요즘은 수준이 나무위키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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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데밋 님께
2021.02.01. 21:02
데밋 님, 2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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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연말정산
2021.02.02. 02:39

이번에 키스 질(DFV)이 DME 사태에서 37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부 언론에서 이 사람이 이번 DME 사태에서 레딧 내 투자자들을 선동하면서 일종의 주가조작을 했다면서 깎아 내리는 보도가 있던데 이건 사실일까요?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기사일런지.. 사실 후자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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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best Alternative 연말정산 님께
2021.02.02. 07:16

1. 차익을 만들었다 (O) 거뒀다 (X).

일부 옵션만 팔았을 뿐, 차익이 생긴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았으므로 돈을 실질적으로 가지지 않아 사실이 아닙니다.

2. 선동했다 (X)

출처의 레딧 DFV의 작성글/댓글 일람을 보면, 자신의 수익을 올리는 글과 일부 유머스러운 댓글 말고는 레딧에 올린 것이 없습니다. 유투브를 하는 것이 있고, 그 채널의 모든 영상을 보진 않아서 그걸로 선동하는진 알 수 없으나, 설령 그가 사람들을 부주켰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매우 낮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었던 게임스탑 주식을 몇만 명의 개미들이 선동 하나만으로 구매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개미들은 전부 적법한 절차를 걸치고 자신의 위험을 아는 투자자입니다. DFV의 분석과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뜻에 따라 판단하고 스퀴즈를 위한 투자를 감행한 것이지, 남에게 선동당했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개미를 폄하하는 언론들의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은 비교적 명확한 근거를 두고 있으나, 2번은 제 생각에 기반하고 있어서 틀릴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시각에선 선동 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 생각은 그와 다르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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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연말정산 님께
2021.02.02. 07:27

당장 GME가 320달러에서 225달러로 대폭락한 방금 장에서도 그는 단 한 주도 판매하지 않았음을 인증했습니다. 정상적인 투자자라면 30%가량의 대폭락에서는 위험 헷징을 위해 일부 매도로 차익을 실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https://www.reddit.com/r/wallstreetbets/comments/lae6j0/gme_yolo_update_feb_1_2021/?utm_source=share&utm_medium=m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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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이점오오분의일 님께
2021.02.02. 11:1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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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RuBisCO
2021.02.02. 19:31

현실적으로 주가조작의 다른 방식일 뿐이죠. 작전을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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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RuBisCO 님께
2021.02.02. 19:33

세련됬다는 게 어떤 의미에서 인가요? 잘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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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RuBisCO Alternative 님께
2021.02.02. 19:56

글 내용의 문제를 지적하면 40%의 없는 주식이 나온게 아니라 전체 발행주수 6500만주 중 540만주로 10%가 좀 못되는 양이 공매도 된거라서 떠도는거처럼 없는 주식이 솟아났다는 표현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깁니다. 140%는 유동물량, 그러니까 각종 잡다한 소유관계 등으로 엮여서 대주주들 손에서 굳어있는 지분을 제외하고 시장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물량의 140%라는겁니다. 그리고 게임스톱 주가가 그동안 계속 내려간건 다른게 아니라 이미 전국 각지의 매장들을 닫아야 할 정도로 현재 게임스탑은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상태입니다. 블록버스터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연연하다가 업종/노선 전환을 할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적자로 들어선지가 오래입니다. 공매도 측에서 자신감있게 숏포지션을 공개한 것도 여기서 기인합니다.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주가를 일정이상 부양하기 힘든 상태니까 까더라도 별 일이야 없을거라고 생각한거죠.(실지로 루이싱커피의 분식회계를 까발린 머디워터스나 니콜라의 사기극을 까발린 힌덴부르크리서치가 이렇게 까놓고 공매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포지션이 까발려지면 정말 건드릴 엄두도 안나는 불가촉천민급 주식이 아니면 당연하지만 역으로 이걸 노리는 작전이 들어오게 됩니다. 다들 간과하는부분인데 이번 사건을 헤지펀드에 대한 단죄라고 하지만 '숏' 포지션인 헤지펀드가 있으면 반대편에 마찬가지로 '롱' 포지션인 헤지펀드도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반대포지션이니까 이 헤지펀드들은 주가가 올라야 이익을 봅니다. 즉, 실상은 '헤지펀드'와 그 헤지펀드를 뜯어먹으려고 여론을 등에업고 날뛰는 또다른 '헤지펀드'의 싸움인겁니다. 그 와중에 뒤늦게 들어간 개미들은 돈만 내주고 이번 싸움을 대의로 포장해주는 흑우(...)역할을 맡게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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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RuBisCO 님께
2021.02.02. 20:23

1. 저도 140%라는 수치가 전체 주식의 140%가 아니라 유동 주식 수의 140%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헌데, 그러면 추가 40%는 실제로 매수한 주식이 아니라도 대주주 등등에게서 매수하면 되는 주주라서 '없는 주식'이라는 건 아니라는 뜻인가요? 제가 아주 자세히는 몰라 질문이 좀 어중이 떠중이일 수 있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2. 저도 게임스탑이 실제로 100달러 이상의 가치를 띠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마스와 CNBC의 인터뷰에서처럼, 펀더멘탈을 보는 가치투자뿐만 아니라 모멘텀을 이용한 투자 방식도 유효한 방식이고,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기도 하다고 들었습니다. 광기(...)에 휩싸여 구매 후 홀딩은 비이성적이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유효하고 일리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저도 이미 이 싸움이 개미와 기관의 정의로운 싸움이 아니라 약점을 보인 기관 대 다른 기관의 싸움이 되었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잘은 몰라도, 개미들의 공세에 엘리티들이 모인 헤지펀드가 며칠 만에 쉽게 무너진다는 것이 상상이 안되기도 하고, 거래량 등을 보면 단순히 개미만 있다는 것이 아님을 여러 가지 분석들이 보여주고 있더러군요. 제가 블로그에 쓴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미 이 사건은 개미들의 손실과 선생님 말씀대로 다른 헤지펀드 세력의 성장(...)으로 끝날 듯 합니다.

저는 이렇지 않다고 현실 부정을 하고 대의를 펄럭이는 게 한 게 아닙니다. 저는 이 사건과 그 결말을 WSB와 전 세계의 개미들이 똑똑히 보고, 치에 떨고, 작전이 실패했음을 인정하면서, 더 공부하고 더 똑똑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과와 관계 없이 GME 주식을 손실과 관계 없이 끝까지 홀드함으로서 개미들이 예전처럼 휩쓸리는 존재가 아니라 의지와 힘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를 잘 아시는 분께는 웃기게 느껴질 지 몰라도, 이 사건 이면에 있는 개인들의 분노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이 제 의견인데, 혹시 고견이 있으시다면 더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을 주고받으며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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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RuBisCO Alternative 님께
2021.02.02. 20:31

예. 어떻게든 대주주를 설득해서 매입하면 됩니다.(실제로 폭스바겐 사태가 이런식으로 수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공매도측의 손익과 무관하게 뒤늦게 물린 개미들은 전부 폭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이야기 하자면 단초가 된 자칭 '개미'들의 글 부터도 실상 상당수가 시세차익을 수십~수백억단위로 보았다는점까지 감안하면 시작부터도 까보면 별로 순수한 의도는 별로 아니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규모도 규모입니다만, 진짜로 순수한 의도였다면 개개인의 부담도 적고 당사자인 게임스탑 자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동을하지, 실질적으로 게임스탑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데다가, 결국 참가자 중 누군가는 피해를 봐야하는 공매도에 숏스퀴즈 거는 방식으로 가는건 젯밥욕심이 있는 사람들의 방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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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RuBisCO 님께
2021.02.02. 20:37

혹시 수십 수백억 이득을 본 개미들의 글을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알고 있는 건 원래부터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 투자를 했던 차마스 말고는 큰 이득을 보고 나간 개미에 대한 글은 보지 못해서요.

그리고 제가 본문에서 말한 내용이지만, 이 전체 사태는 게임스탑을 살리기 위한 게이머들의 운동이 아니라, 헤지펀드에게 복수하고 엿먹이기 위한 운동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WSB 레딧을 보면 게임스탑에 대해서는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폭탄돌리기'다 라는 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WSB에서는 '우리가 끝까지 붙들고 있으면 결국에는 헤지펀드들이 커버리지를 위해 우리의 주식을 사야 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제가 대충 생각해 보아도 해당 가격에 구매하지 않기 위해 헤지펀드가 온갖 수를 쓸 텐데, 지식이 부족한 개미 입장에선 당할 확률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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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RuBisCO Alternative 님께
2021.02.02. 20:56

사실 순수하지 못하다고 보는 데에는 그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가 끝까지 붙들고 있으면 결국 우리 주식을 사야 한다' 라는 전제는 100% 옳은건 아니거든요. 사실 이런저런 이유로 대주주들의 지분이 움직이기가 곤란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절대로 못팔고 이런건 아닙니다. 사실 꽤 세련되었다고 보는 부분도 이부분인게 여론이 그런 딜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는겁니다. 만약 공매도세력에게 자기 지분을 팔아서 짭짤하게 남기는 대주주가 있다면 한패로 엮여서 사악한 자본가 낙인이 찍힐거라서 그렇게 파는게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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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RuBisCO 님께
2021.02.02. 20:57

그런데 뭐, 대주주를 현실적으로 보자면 아무도 모르게 거래하는 방법도 많을 테고, 그 정도 되면 개미들이 사악한 자본가 낙인을 찍던 말던 콧방귀도 안 뀔 사람들이지 않을까요?

결과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긴 합니다. 개미들에게 결론도 똑바로 전달되어서 현재의 그 열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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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학과
영어공학과
2021.02.02. 19:47

밈이 어디까지 발전할수있나가 재밌죠ㅋㅋㅋㅋ 너드들의 밈이 결국 현실세계 양복쟁이들을 털어버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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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영어공학과 님께
2021.02.02. 19:47
영어공학과 님, 3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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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영어공학과 님께
2021.02.02. 19:53

밈으로 점철되어서 상당히 흥겨운 면도 있습니다만,

그 속에 쌓인 원초적인 분노와 아픔을 보면 마냥 "유쾌한 반란"으로만 생각하긴 아쉽습니다ㅠ

이 사태가 개미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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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학과
영어공학과 Alternative 님께
2021.02.02. 19:57

이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의 반전이나 돈넣고돈먹는 대형세력에 역공할수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벌어질수있었음좋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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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학과
영어공학과 영어공학과 님께
2021.02.02. 19:55

본문에 "게임스탑 살리기는 아니다" "게이머들한테도 평이 좋지않다"라고 되어있는데

저도 북미 FPS게임 즐겨해가지고 디스코드에서 미서부애들한테 물어봤는데 게임스탑살리기까지는 아니지만 게임스탑에 애정과 추억이 대부분들있고 싫어한다까지는 아닌가봅니다(미코인들한테 LG무선사업부같은 위치인듯)

그리고 이 사건자체를 거대한밈으로 보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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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영어공학과 님께
2021.02.02. 19:55
영어공학과 님, 8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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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영어공학과 님께
2021.02.02. 20:16

오... 귀중한 실제 의견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WSB를 보면 ,08년에 월가에 치인 힘든 과거를 말하는 글은 많은데, 게임스탑의 추억과 관련된 글이 거의 올라오지 않아서 본문 내용처럼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예전부터 레딧이나 9GAG 등에서 게임스탑은 내 추억이 담긴 PS1 + 게임 30개를 5달러 주고 매입한다(...)라는 등의 농담성 성토가 많아서, 글 내용처럼 생각했습니다. 좋은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다면 글에 내용을 반영하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핵심이 되는 주식이 게임스탑이라서 현 사태가 일어났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혹시 선생님깨선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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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학과
영어공학과 Alternative 님께
2021.02.02. 22:05

저도 제 생각으로는 "게임스탑"이라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게임스탑이나 레딧이나 현재 북미 80~90년대생(이제 어른되서 경제활동 활발해지는 세대&대 밈의 세대죠)이라 이제 돈도좀 들어올테고 정보의공유나 유행도 특유의 밈문화때문에 1~2일사이에 금방빠르게 그 세대의 대부분 사람한테 퍼질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안그래도 저도 몇년전에 설날때 용돈받고 한것들모은걸 대학끝내고 부모님 드렸는데 그걸로 엄마가 셀XXX넣으셔서 참...ㅎ 그래서 엄마도 셀XXX 주주라 그런가 이제 게임스탑사건을 아시더라구요ㅋ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그런게 돼지않겠냐고 이야기하시길래 위 글과같은 내용을 설명해드리면서 "엄마ㅜㅠ 셀트리온은 엄복동빼면 유행(밈)이있거나 사랑받았다거나 한 기업은아니라 힘들지않을까..?"라고 바로 어제 말했었네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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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학과
영어공학과 영어공학과 님께
2021.02.02. 19:59

근데 정리 엄청 잘하셨네여ㅋㅋ DFV에대해서나 심지어는 레딧에 대해서도 모르고 이상한기사들쓰는 기자들이 넘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정확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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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글쓴이
Alternative 영어공학과 님께
2021.02.02. 20:19

감사합니다ㅎㅎ 언론들이 말하고 생각하는 꼬라지가 너무 극혐이라 화나서 써내려간 글이었는데, 좋게 봐 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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