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초에 삼성 무선사업부는 카메라에 손 대면 안 됩니다
- 선라이즈
- 조회 수 782
- 2021.02.06. 01:55
카메라 사업부와 무선 사업부 대결에서 무선사업부가 이긴 대표작, 삼성 갤럭시 NX.
-APS-C 크롭기 바디에 안드로이드를 끼얹은 모델
-부팅시간 20초. 장난하자는 건지..?
-전면부에 버튼X, 오직 화면만. 부팅시간 20초 최적화 바디에 all 터치조작?
-안전성이 중요한 카메라에 마이크로 SD탑재
무선사업부는 예전부터 정상이 아니었어요.
펜탁스에 있던 요네야마 슈지(米山修二)께서 렌즈 다듬었기에 그나마 렌즈는 잘 나온 편인데 그러면 뭐합니까..
NX500도 센서빨이지 저는 일주일 써보고 바로 팔아치웠습니다. 견고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카메라 잘 접었습니다.
NX1000~NX500까지 써본 제 결론입니다.
삼성은 나사가 하나씩 빠져서 나와요. 심하면 여러개 빠져서 나오기도하죠. 초창기 nx500 스펙은 nx1과 견주어도 그리 떨어지지 않았던 스펙 이었는데 윗선에서 그냥 가차없이 칼질해서 스펙 낮아지고 고화소의 연사속도에 대응할 메모리 버퍼가 없어서 찍고나면 한참 기다렸었죠.
최선을 다해도 모자란데 자꾸 힘을 뺍니다. 이렇게 불편한 사용자 경험이 쌓여서 삼성의 이미지가 되는데 짜증납니다.
매번 사서 반쪽짜리 프로모드, 반쪽짜리 영상촬영, 반쪽짜리 망원 전환을 겪으니 짜증나네요.ㅡㅡ 저는 이번 13 프로맥스가 야간도 압도적으로 잘 나온다면 넘어가야 겠습니다.
어느 기업이든 나사는 빠집니다. 그걸 개발 프로세스에서 발견 후 나사를 조여주는 작업이 그 회사의 역량이죠.
NX500은 그냥 센서 좋은 보급기죠. 도저히 중급기의 품질이 아니었습니다. 버퍼 사이즈가 커도 그냥 그 뿐입니다.
28MP 신 센서에 크롭 4K는 누구 발상인지 참.. 화각 손실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단순 계산만 해봐도 바로 나오는데 말입니다. 풀픽셀 리드아웃 2K라도 넣었어야 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로도 안 넣은 걸 보니 의지가 없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철수 계획이 없었다면 개선된 구 센서를 그대로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러고도 남을 스펙이라.. 구 센서에 4K 크롭이면 그나마 괜찮거든요.
지극히 개인적인 가치관이지만 1번은 실수, 2번은 실력, 그 이상은 공범이라 봅니다. 그런데 삼멤에 문의해도 이상한 소리만 하고 전 기대 접었습니다. 공범은 안 될랍니다ㅜㅜ
ㅜㅜ 언제쯤 갤럭시 동영상 품질이 아이폰 정도 올라올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