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합니다 

집어 들었을때 느낌이 플래그쉽 DSLR을 집어든듯 한 묵직함 입니다. 마음에 안드는 얼굴에 정통으로 던지면 전치4주가 가능할듯 한 느낌입니다.

깔끔하게 먹으려고 토마토를 뺏습니다. 토마토만 없어도 대체로 형체 유지하기가 굉장히 쉬워서 질질 흘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수 있었습니다. 

패티 여기서 1장만 더 넣으면 턱이 빠지겠더군요. 5는 무립니다. 예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장짜리 트리플 와퍼라는 메뉴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거 이후로 이렇게 두꺼운 녀석은 첨 입니다.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먹었는데 2끼 대용으로 충분 합니다.

치즈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먹다보면 치즈가 흘려져서 굳은게 포장지에 들러붙었는데 이거만 따로 떼서 먹어도 양이 상당할 정도 입니다. 거기다 짭니다... 건강하지 않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장할듯 합니다. 

먹고나니 중량감이 상당하고 혈관이 막히는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와퍼 쿠폰으로 나온거에 패티랑 재료를 추가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버거킹에서 지금은 없어진 크라제버거 먹는거 보다 한번에 돈을 더 많이 쓸줄 누가 알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