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이어 네이버도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지난 6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메일을 전송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는데, 지급된 성과급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노조는 이와 함께 성과급 지급 기준이 철저히 비공개인 점도 투명하게 개선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노조는 성과급이 몇 % 올려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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