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식 출산율 나왔네요.
- AurA
- 조회 수 314
- 2021.02.24. 16:20
0.84네요.
사실 올해 출산율도 이미 거의 정해진거나 다름 없습니다. 대충 이번주 즘 임신 해야 올해 안에 출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이지요.
해외에서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예를들어 필리핀은 코로나 때문에 출산이 더 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결혼해야 아이를 낳기 때문에 작년 결혼이 많이 미루어 져서 아마 평소에 떨어진 것 보다 더 많이 떨어 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근데 얼마나 떨어 질까 궁금하네요. 2019년이 0.92 였고 2020이 0.84로 0.08이 떨어 졌으니 잘못하면 최소 0.1은 떨어지려나요 그럼 0.74 설마 0.7대를 패스하는건 아니겠지요.
자주 출산율 떨어지는걸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뵙고 심지어 좋아하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그 분들 말 처럼 AI 혁명이 똭 골든 타임 맞춰 올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건 둘째치고 일단 출산율 떨어지는 문제는 노동력 부족 문제보다 구매력 부족 문제가 메인인지라. 노령인구 증가도 구매력 부족이 문제고 출산율 떨어지는건 더더욱 그쪽 문제고.. 간단하게 사람 없는 동네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슈퍼도 한 두개 있고 마트도 없고 백화점도 없고 영화관도 없습니다. 인구가 준다고 쾌적해지기는 커녕 점점점 편의 시설이 없어질 겁니다. 인구가 줄어서 프라임시간에 마트 편하게 장보는게 아니라 그 마트가 없어지고 버스도 널널하게 타는게 아니라 버스 노선이 없어지는 겁니다.
출산율 하락의 원인은 저는 우리나라 문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집값등으로 시작하는 모든 문제... 있는 나라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외한 OECD 최저 출산율은 아마 스페인 1.26인가 그럴거구요. 우리나라만 0.84 이러고 있습니다. 한가지 우리나라 문화 문제인게 확실한 증거 중 하나가 미국에서 캔자스대 한국 교수님이 몇년 전에 한인 1.5세 2세 출산율이 미국 인종들 중에 최저 출산율이라는 논문을 낸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몇년 안 살았고 심지어 한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부모로 부터 교육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민 생활 힘들겠지만 뭐 다른 인종들은 이민 생활 안 힘든 것도 아닐테구요.
미국이 천국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심지어 나라가 바뀌는데도 출산율이 제일 낮다는건 문화 문제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집값이든 임금이든 뭐든 그런게 어느정도 해결 되도 오르기야 오르겠지만 출산율이 해결 되지 않을 것같은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뜻이지요.
그럼 그 문화란 무엇일까요? 첫째 무한 경쟁 둘째 무한 비교질입니다. 인적 자원 어쩌고 하면서 사람에게 spec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무한 경쟁을 하면서 동시에 무한정으로 비교 하고 쇼셜 미디어의 발달로 이제는 전세계 사람들과 비교를 할 수 있는 한국의 비교질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제 그런 무한 경쟁을 하고도 부모 세대 보다 못산답니다.
이번 인구 통계에서 특이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작년에 재작년 보다 5.4프로 정도인가 20대 사망률이 늘었답니다. 코로나로 20대가 죽은건 지금까지 한명이니 코로나는 아닐테고 무슨 큰 재난급 사고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기사에는 자살이나 사고가 늘을 가능성을 말하는데 글쎄요. 코로나때문에 덜 돌아다녀서 사고는 줄었으면 줄었겠죠.
우리나라 발전에 큰 기여를 한게 아이러니하게 무한 경쟁과 무한 비교질이었습니다. 그결과 코로나 때문이지만 결국 경제력 top10에 들어가게 되었죠. 그래서 10년 전보다 행복하신가 묻고 싶네요. 뭐 일부는 행복 하시겠지만 결국 출산율 세계에서 비교할 국가가 없을 정도로 최저에 자살율은 1-2위를 다투는 최고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말입니다. 예전에는 집없어도 결혼을 했거든요? 저는 지금 현재 추세를 비난 하는게 아니고 비난 할 이유도 없고 어느정도 공감도 하고 이해도 합니다. 그리고 이걸로 욕먹을 사람들은 현재 세대가 아니라 윗세대 들입니다.
어쨌든 말씀하시는게 문화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결혼해서 낳는 아이보다 안하고 낳는 아이가 더 많습니다. 문화차이라는게 이런것만은 아니고 예를들어 물론 나라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다른 나라 사람은 집 없어도 결혼을 하거나 심지어 출산을 합니다. 그 차이를 만든게 역시 한국 문화라는거지요.
세대간 갈등을 부추겨온 결과라고 봅니다 저는
대대적으로 애를 뭐하러 낳았냐 그러면
그 애가 커서, 내 노후, 가족의 미래를 이어갈꺼라고 생각하고 낳은겁니다
근데 세대간 갈등이 커지고 서로 못보겠다 이거에요
그러니 국가가 내 노후를 책임져달란 식으로 정책은 변했고요
점점 그런식으로 발전중입니다
이제 노인은 각종 도우미 혜택을 보며 살것이고
자식의 도움 없이도 점점 편하게 살아갈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애는 개인의 입장과 미래에는 별 필요가 없는 그저 짐에 불과할 뿐이죠
이게 개인의 입장이 된겁니다
근데 국가 시스템의 입장은 다르거든요
노동력이 있어야 세수확충이 되고, 그래야 노친내들한태 복지해줄수 있거든요
그런 괴리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지금
무슨 이런 나라가 있나 했는데...내가 요기있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