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레노버 트랙포인트2 키보드 간단 후기
- 대왕오징어
- 조회 수 514
- 2021.02.26. 11:23
어제 반나절 써본 후기를 남겨봅니다. 슉 써내려 간 리뷰라 아래 부분은 경어체를 사용하지 못했는 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 빨콩 처음 써보는 데 생각보다 움직임이 원활해서 마우스 커서에 한정했을 때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었다.
- 하지만 휠 기능을 쓸 때 움직임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느리거나 혹은 빠르거나) 컨트롤이 힘들어서 쓰고자 노력해봤지만 굉장히 불편했다.
- 그리고 요즘 마우스엔 뒤로가기 버튼이 달려있는 데, 이 기능이 없으니 뒤로가기를 단축키로 사용해야 하한다. 그랬더니 결국 손의 움직임이 많아져서 움직임을 줄이고자 했던 원래의 목표가 퇴색되었다.
- MX KEYS와 키감을 비교했을 때 깊이감은 조금 더 있지만 덜쫀득하고 플라스틱의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 Function키가 작아서 알트 F4를 누를 때 알트 F5가 눌러졌다.
- 오타가 많이 나는데... 키보드에 달려있는 왼쪽 버튼 눌렀다 오른쪽 버튼 눌렀다 하면서 손의 이동이 잦아져서 그런 것 같다.
- 빨콩이 마우스 움직임이 적은 코딩이나 문서작업 시 유용하다고 하는데, IDE에서 단축키 조합으로 이동이 워낙 수월해서 빨콩을 쓰면 작업이 더 느릴 것 같다.
- 키의 글자들은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있는 데 굉장히 싼마이 느낌이다.
결론: 마우스의 부가기능이 좋아져서 빨콩 키보드가 마우스를 대체하기 힘든 것 같으며 키보드로써의 매력도 적은듯. 오히려 쓰면서 트랙패드가 계속 생각났다. 키보드 밑에 트랙패드가 달린 키보드가 있으면 그 제품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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