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부 화질이라기보다는 뭐랄까.. 주변부 특정 피사체 화질(?)이랄까요? 그리고 그 주변부 화질이라는 것도 본문에서 적은 것처럼 어디를 찍느냐에 따라서 180도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요.

그리고 주변부 화질을 말할 것 같으면... 폰카에서 정면에 있는 기린 대가리를 찍고서 저 오른쪽 귀퉁이에 처박혀 있는 나무를 수십 배 확대할 정도로 주변부 화질이 중요한 유저는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이걸 주변부 화질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조차도 좀?). 초광각으로 찍은 사진을 (확대 안 하고)사이드 부분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를 볼 수는 있겠지만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카메라를 쓰지 않을까요?

https://youtu.be/-ymk38pfEwE?t=924

영상 전체말구 제가 링크찍은 부분에서 한 3분 정도 hdr 성능을 비교하는데 여기서 나온 내용이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요약하면 어디를 확대해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옴. 그리고 폰카의 현실과는 거리가 좀 있음. 실제 사진을 두고 비교하니까 더 이해하기가 쉬울 듯하네요.

15분 40초 정도로 돌려서 보면 어디를 찍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게 무슨 얘기인지 나옵니당

15분 40초의 경우 삼성의 샤픈효과가 강하고, 거대한 센서사이즈로 인해 피사계심도가 얕아져서 아이폰이 우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크롭하여 비교를 할 경우 특히 주변부는 비슷한 센서사이즈끼리 견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 비교를 삼성과 화웨이와 하는 것이 맞고, 중앙부이기때문에 애플과 비교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남은 건 후처리의 차이죠.

흠 제가 그런 부분은 잘 몰랐네요. 덕분에 하나 배워갑니다. 주변부 비교라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dxo마크 방식이 맞는가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건 뭐 제가 사진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예전부터 크롭을 해야만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차이가 실질적으로 폰카 비교 리뷰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좀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저도 DXO의 점수 체계는 크게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1인치도 안 되는 판형에서 있을 수 없는 노이즈 저감 수준을 바라는데 당연히 trade off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P40 이후부터 디테일도 많이 올라와서 만족스러운 수준이지 그전까지는 돈 받았나 싶을 정도로.. 문제는 메이트40과 비슷한 수준으로 HW를 끌어올렸음에도 차이가 나버리니 이제는 진짜 납득할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느낌으로 해당 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더 버지는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려도 DXO는 샘플샷을 대놓고 보여주니 더욱더 납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굳이 크롭을 하지 않아도 차이가 느끼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위화감이 바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올려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에디터에 실린 사진은 태생적으로 크게 볼 수가 없기 때문에 크롭해야 그나마 설명에 맞는 예시샷이 나옵니다.

넹 뭐 크롭을 안 해도 차이를 느끼신다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딱히 할 말이 없겠네요. 

음 귀퉁이라는 표현이 좀 잘못됐나요? 다시 보니까 귀퉁이는 아니네요. 근데 여전히 매우 작은 피사체에 애초에 큰 모니터로 봐도 확대하지 않으면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뿐더러 사람들이 포커스를 맞추는 피사체도 아니죠. 피사계 심도 이런 건 제가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2번째 문단은 그런 주장한 적 없고요. 제가 하지도 않은 주장으로 인한 논쟁을 원치 않으니 쉐도우 복싱은 삼가주세요. 그냥 그런 식으로 중앙 피사체(?)가 아닌 주변에 다른 곳을 찍어서 확대하여 비교하는 건 어디를 찍냐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달라지니까 별로 의미가 없다는 것 뿐입니다. 

그러게요;; 1억 화소 좀 넣지 말라고 삼성한테 전해주세요 ㅋㅋㅋㅋ 무게도 무게지만 1억 화소도 싫어서 일반 s20으로 왔습니다.

그래봣자 마케팅하는데 더 좋다는이유로 계속넣겟죠.. 첨에 넣기시작한게 문제..

메인카메라 화소나 올려줄것이지 진짜 1억화소는 대체 왜 넣었을까요 

저는 사실 저런 식의 분석도 좋아하는 기덕에 가까운데.. 저 정도 레벨로 가면 사실 기덕 vs 일반인의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분석틀인가 아닌가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미러리스나 dslr의 영역으로 가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폰카는 폰카일 뿐 카메라가 아니니까요. 좀 더 양보해서 폰이나 태블릿이 아니라 24인치 모니터로 봐도 별 차이가 없는 걸 굳이 크롭해서 봐야만 알 수 있는 차이라면 그때부터는 이미 제대로 된 분석틀을 벗어났다고 봅니다.

그렇게 치면 카메라 비교가 필요없지 않나요?

결국에는 카메라는 얼마나 표현을 잘하는 지가 중요한건데 ..

폰, 태블릿으로 봤을 때 비교 - O

24인치 모니터로 봤을 때 비교 - O

특정 주변부를 수십 배 크롭해서 비교 - X

개인적으로는 울트라모델이나 프로맥스 모델을 구입하는 건 어느정도 사진을 다양하게 사용하겠다는 유저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크롭해서 인화할수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폰카로 찍은 사진의 용도를 너무 한정짓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폰카는 폰카지만 사진은 사진이죠. 보는 사람은 찍힌 사진이 폰으로 찍혔는지 풀프레임 카메라로 찍혔는지 보단 사진으로 판단하니까요 dxo는 점수를 매기고 분석하는 사이트인데 크롭해서라도 비교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게 제 생각입니다. 그걸 보고 판단하는 건 보는 사람 마음이라고 생각하구요

보는 사람은 폰카로 찍은 사진과 풀프레임으로 찍은 사진을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