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학폭이라
- 루시우
- 조회 수 112
- 2021.03.03. 09:42
초3쯤~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여자애랑 썸까지는 갔던것같아요(정확히는 여자애가 저한테 고백하고 저는 딱히 답은 안했는데 당시의 제가 좋아한다 개념을 못이해했거나 아니면 여자애쪽에서 고백하고 얼마뒤 저까지 따돌림의 대상이 되었던것같아요)
문제는 대상이 실제 성격과는 별개로 안좋은 소문이 많은 애였고 저까지 따돌림의 대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둘다 진지하게 연애한다기보다는 그저 동질감에서였는지 친하게지내기는했어요
물론 초3~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그시절 친한 친구가 아무도 없지는 않았으나 소수였고 장난의 타겟이되는경우도 허다했고(친하면 그러려니하겠는데 친하지않아도 장난을 치니 불쾌하더라고요)어찌보면 최악의 시절이였던것같습니다
중학교때는 초등학교때보다는 나았지만 1학년때부터 모종의 사건으로(아마 표면적으로는 간부수련회로 친한 친구가 며칠 자리를 비운사이 점심시간에 다른 무리랑도 놀았고 그뒤에 무언가 있었던것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기싸움은 있었던것같아요
간부수련회갔던 친구가 돌아오고 어쩌다보니 적대관계가 형성되서 저는 원래 친했던 친구쪽에 붙기는했다만 저는 적극적으로 적대한다던가하지도 않았는데 저까지 적대받거나 심지어는 사이가 원만하다생각이 드는 친구까지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더군요
그나마 이시절은 베프가 9명정도는 됬던거로 알아서 아주 끔찍하진 않았네요(저를 적대하는 친구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원만하긴했으니 사실상 대부분과 원만했다할수도 있겠네요)
고등학생때는 이러다보니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끼고 필요이상으로 친하게 지내자 이런 생각은 안하게됬네요 그결과 고등학교시절 베프라 할만한 친구는 5명정도만 생겼네요(중학교는 정원이 저다닐때가 200명대였고 고등학교는 1000명쯤됬는데도 제가 마음을 닫았더니 이렇게됬네요)
어느정도는 학폭이라 할 수 있어보이지만 지금은 딱히 아무 생각이 없네요 별개로 고등학생때 친구들한테는 제가 마음을 잘 열지 않았던게 미안하지만요
베프 다섯명이면 성공한 학창시절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