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하이파이클럽?? 동영상을 보았는데
- AriMoon
- 조회 수 446
- 2021.03.04. 20:50
이분 뭐하시는분이에요??
디지털 케이블도 음질변화가 있다 주장
와서 체험해라 라고 하는데
진짜 있는가..ㅡㅡ...
진짜 막귀라서 다행 입니다.
디지털 신호전송은 에러보간 때문에 전송실패하면 에러(사운드에서는 잡음이나 소리끊김)가 될 뿐입니다.
정상적으로 전송된 신호라면 데이터 차이는 없고 음질차이도 없습니다.
디지털 케이블로 파일 전송할 때 노이즈 끼면 해시값 바뀐다는 얘기랑 동급이네요. 에러나면 파일 자체가 깨져버리죠.
그리고 디지털 케이블을 타고 노이즈가 넘어간다는 것도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유튜브 댓글에 '연두부침'이라는 분께서 쓰신 댓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간단히 여기에 옮기자면 절연되어 있기 때문에 노이즈가 타고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케이블은 불량품이 아닌 이상 음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불량품이면 재생 자체가 똑바로 되지 않구요.
파일전송은 손실된걸 메꾸는 알고리즘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되는거지 전송과정 자체가 완전무결해서가 아닙니다
UDP로 뭘 전송하면 패킷 손실이 발생하기도 하죠
심지어는 디지털 정보라고 현실에서도 정확한 0과 1로 저장되는게 아닙니다. 디지털 0과 1이라는 건 원하는 정보일 뿐이고
0이라는 디지털값을 구현하는 현실 즉 아날로그로 전송하고 저장된 내용은 0이 아니라 0.01이 될수도 있고 0.04일 수도 있고 0.1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0이랑 1로 인식하는 게 디지털이지 이걸 디지털로 저장해야겠다고 사람이 마음먹으면 현실(아날로그)에서도 완전무결한 0과 1으로만 저장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로필 수십번 한 하드디스크를 복구할 수가 있는 겁니다
분명 디지털적으로는 0으로 인식되는 신호인데도 자기적으로 완전한 0을 나타내지는 않고 0.01이든 뭘로든 오차가 조금씩 있다는 것이죠
이게 얼만큼의 오차가 담겨있는지를 보고 원래 정보가 뭐였는지를 추측해 덮어쓰기든 로우포맷이든 한 하드디스크도 복구하는 겁니다
그런데도 OS상에서는 0으로 인식하고 이것이 디지털인 겁니다
손실이 발생해도 무결성이 검증되어야 전송이 끝납니다. 무결성이 검증되지 못하고 전송이 끝나면 그냥 깨진 게 됩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비교는 여기에서 별로 의미 없는 주제 아닌가요? 당연히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다릅니다.
굳이 한마디만 하자면 0과 1이 아니라 0.01과 0.04, 0.1이더라도 디지털로 나타내면 이 값들은 모두 다르게 저장되어야 합니다. 얼마나 더 세밀하게 쪼갤 수 있느냐는 저장하는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도돌이표 찍는 논쟁밖에 안될 것 같아 저는 여기까지만 댓글 달겠습니다. 제가 저 업체 대표랑 척진 것도 아닌데 여기서 논쟁해봐야 뭐하겠습니까.
디지털 아날로그를 비교는 누가 했습니까? 잘못 이해하신듯 한데 디지털을 현실에서 구현하려면 아날로그가 필요하단 겁니다
디지털을 구현하는 건 결국 아날로그인 현실이고 0이나 1로 전송하고 싶다고 무조건 고정된 정수값 0과 1으로 뿅하고 전송되는게 아니란 겁니다
디지털은 무조건 0과 1로써 구성하는 것이고 0.01과 0.04는 소숫점을 구현하는 약속된 방식 하에서 0과 1들로써 구현하는 겁니다
디지털 신호에 0.1이라는 것은 없어요
자꾸 파일 얘기를 하시는데 이건 파일 전송이랑 다른 거예요
무결성이 검증 안되면 전송이 끝난다는 것도 파일전송이나 PCM신호로 변환되기 전 코덱으로 압축된 상태에서지 PCM신호 자체가 손실되는 건 그냥 손실된 겁니다
블루투스 오류로 음악이 끊기는 건 코덱으로 압축된 정보니까 뭔가 다르면 깨져서 안 나오는것 뿐이고
그거랑은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구요
USB케이블 하나가 몇백만원씩 하는데 전 그냥 안 좋다면 안 좋은 소리 들으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