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불편해서요. 써보셨다면 아시겠지만 ios 안드로이드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불편합니다. 익숙하고 안 익숙하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타일UI에 띄울 인싸 친구들 사진이 없어서요...

불편한건 의외로 그닥입니다. 기본 앱들만 사용하는 경우는 차라리 훨씬 낫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조사들도 제대로 회유하지 못했을 뿐더러 시장의 급성장기에 플랫폼을 너무 자주 갈아엎는 바람에 계속 플랫폼이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던데다가 그때문에 플랫폼 성장 자체가 너무 늦어졌습니다. 윈모 6 - 윈폰 7 - 8 - 10 넘어갈때마다 플랫폼이 완전히 갈아엎어졌는데 하위호환은 하나도 안되요. 안드로이드 4.4, 5.x 도 어떻게든 쓸 수는 있는 안드로이드나 기기 업데이트를 몇년씩 해주는 iOS와 다르게 윈폰은 지원이 계속 끊겨버리니까 맨바닥에서 부터 시작하는걸 시장 급성장기에 서너번 하고 나니까 뭐 남아있는 점유율 자체가 없었죠. 대머리 시절에 너무 말도안되는 결정을 계속 하는 바람에 정말 개판이 되버렸죠.

업데이트 문제가 원흉이라고 봅미다

남들 판매고가 0대에서 1000만대되고 그게 또 커서 2000만대 올라가고 3000만대 올라가고 쌓아올려가면서 성장할때, 윈폰은 1000만대 찍을 즈음에 또 한번 플랫폼이 엎어져서 0대 부터 다시시작하는걸 윈폰 버전 올라갈때마다 반복해온겁니다. 이걸 몇번 반복하고 나니 안드로이드랑 iOS는 억단위로 쌓여있는데 윈폰은 그냥 아무것도 안남는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윈폰 OS 버전이 새로 올라갈 때마다 기존 기기는 업뎃도 안되고 버려지는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기존에 윈폰 쓰던 사용자들에겐 새폰 사라고 하는 거 밖엔 안되고, 또 버려질 게 뻔하니 사람들이 안쓰죠.

제조사들도 그렇게 제품을 많이 내놓지는 않은 편이었구요.

그 당시에 윈폰 가이드라인이 있었기에 거기에 맞춰서 만들어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초기엔 대부분이 사양이 낮았었죠.

윈도우폰 실패했다긴 보다간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라 이곳 저곳에서 스마트폰 초기업체들이 쉬운 안드로이드를 택하다보니

자연스레 도퇴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지금은 안드로이드 90%가 중국제조사가 차지.

제한된 사양으로만 폰을 만들게 해놓고서 업데이트는 중구난방으로 해서 망테크되었죠. 

윈도우 모바일에서 윈도우폰7 나오면서 업데이트 못받은 기기가 있고, 윈도우폰8 나오면서 업데이트 못받은 윈도우폰7 기기가 있고 사용자입장에서는 업데이트 통수를 당한거라 아무래도 다음폰은 윈도우폰을 거르게 되었죠...

루미아710을 써본 입장에서 생각하는 실패 요인은

1.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단점들을 합침 (제조사에서 하드웨어 관리로 고사양 폰을 마음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시스템 UI가 겉으로 보기에 단정하지만 미디어 볼륨과 벨소리 볼륨이 통합되어 있을정도로 정리가 안된 중구난방)

2. 우리가 철저하게 관리해서 사후지원 잘 해주겠다고 해놓고는 기존 버전 사용자들을 전부 버리는 통수를 3번이나 침

3. 사용자가 적으니 어플 생태계가 부족했는데, 어플 개발자들을 유인할만한 유인책을 제대로 펼치지 않음 - 어플이 적으니 사용자가 늘어나지 않고 악순환 무한반복

루미아 710과 1020, 920을 썼던 입장에선 그냥 가장 큰 원인은 어플리케이션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리 메트로 ui로 깔끔하고 아름다운 ui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앱이 없다보니 오죽하면 저는 필요한 앱을 직접 만들어 쓰기도 했었죠,,;;

그리고 사용성 자체는 윈도우폰7에서 8, 10으로 올라가면서 상당히 좋아졌으나 그 과정에서 OS 최적화가 안되면서 10은 정말 버벅거리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전 개인적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합친 좋은 OS였다고 생각되어 애착을 가지고 썼으나 MS에서 앱 생태계 확장과 OS최적화 등 여러모로 신경을 제대로 쓰지 않아 결국 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 개발자로서는 그야말로 천국이었는데요.

윈도만큼 개발하기 편한 플랫폼이 없었습니다...

아마 안 해보신 분들의 불평이었던 것 같네요

다만 그에 비해 API들이 너무 구렸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안드폰 대비 메리트가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그 당시 삼성만 해도 갤럭시 많이 팔던 시절이라

어플부족이죠 ㅠ

아쉬워요 아이폰 맥급으로 연동성 쩔수있었을텐데

MS가 신경을 안 써줬어요

윈도우는 잘 만들었는데 이미 안드로이드/IOS가 시장을 다 먹은 뒤여서 뭘 해도 안 될 거였어요.

딱 두가지에요.  첫째는 플랫폼 을 두 번이나 갈아엎으면서 생태계에.대한 신뢰성이 바닥으로 추락했고요.

두번째가 훨씬 더 치명적인데 노키아하고 1:1 파트너쉽을 맻으면서 노키아를 제외한 모든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적으로 돌렸습니다. 가뜩이나 신규 OS플랫폼 안정화에 인력이 부족한 폰업체들이  잘 해봐야 노키아 들러리나 될게 뻔한 윈도우OS를 더이상 지원할 필요가 없어진거죠.  

윈도우 라서 망한거 같습니다.

당연히 pc os 짱먹던 윈도우니까

대충해도 pc와 연동 등등의 이유로 다 넘어갈줄 알았곘죠

갠적으로는 시간지나면 윈도폰 쪽으로 시장이 바뀔줄 알았는데...

근데 윈도우폰이지만 정작 컴터랑의 연동상의 장점따윈 없던...

어쨋든 pc믿고 폰 os 대충 만든이유라 생각합니다.

루미아가 정발되자마자 샀었는데, 일단 앱부족이 제일 컸지요. 처음에는 그것만 빼면 좋은 OS라고 생각했습니다만, iOS와 안드로이드가 편의기능을 늘려갈때 계속 정체하면서 메리트를 완전히 잃어갔던 것 같아요.

게다가 7시리즈 폰 상당수를 8업데이트에서 누락시키면서 한 번 유저들의 통수를 쳤죠... 그리고 이건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루미아 635같은 모델은 윈도10 베타(인사이더)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다가 정작 윈도10 정식버전을 안 올려줄정도로 무성의한 OS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