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시 30분에 구조한 턱시도 냥이가

새벽 4시에 멀리 떠났습니다...

 

 

범백 말고도 기생충 감염으로

몸이 버티지 못했다고 합니다....

 

동네에서 제일 손 많이타고

성격도 착하면서 얼굴도 잘생긴 수컷 턱시도었는데....

 

 

게다가 평소 건강했고

목요일밤에 범백으로 죽은 작은 삼색이 수습할때도

천진난만하게 멀쩡했던지라 (증상 전혀 없었음)

토요일 9시 20분쯤 발견했을때 범백 증상은 나타났지만

다행히 골든타임 안넘기고 성묘인데다 덩치도 커서

꼭 회복될거라 믿었었는데.....너무 안타깝네요....

 

 

다음생에는 꼭 사람으로 태어나서 부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턱시도야 안녕...그동안 고마웠어

더 잘해주지못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