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저는 메박만 갈려고요
- 흔한고딩
- 조회 수 163
- 2021.03.18. 17:04
CGV의 충성스러운 한마리의 흑우였는데, 이제 손 땔려합니다.
남은포인트는 어떻게든 채워질껍니다. IMAX는 CGV독점이고, IMAX스탬프 이벤트 2개 남아서 그건 채울려고요. RVIP로 승급되면, 걍 앞으로는 무료쿠폰만 쓸려고요.
(롯시랑 씨네큐는 안가서 패스하고)메가박스는 작년에 가격을 인상한 대신에, VIP 등급컷을 대폭축소했죠. 가장 라이트한 레벨이 전년도 영화 6편 유료관람이었는데, 해택이 영화관람권 최대 5장이었었죠. Vip 5%추가적립, 더블적립등을 생각하면 해택 아주좋았죠. 또한 작년에는 돌비시네마를 한국에 수입했으며, 1년만에 지점 3개를 오픈하고, 해자스러운 포인트샵등 가격 인상에 대한 값어치를 제대로 치뤘다고 평가해요.
하지만 씨집은 그러지 않았어요. 얼마전 VIP논란도 그랬고요. 가격은 인상하는데 서비스는 계속 바닥으로 가고있어요. 전용특전? 점유율 50% 이상인 씨집의 필름마크를 점유율 20%내외인 메박의 오티와 지점수가 비슷한게 말이되냐고요.
솔직히 IMAX와 4D땜에 씨집을 자주간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빈도를 이제는 미친듯이 줄일려고요. 작년에 30편을 씨집에서 봤는데, 올해는 (지금까지는 좀 많이 봤으니)지금부터 6회 미만으로 가볼려고요.
메박은 가격 올려도 이해가 나름 납득이 가요. 점점 서비스가 좋아지고 있거든요. (물론 기왕이면 걍 유지하거나, 좀 낮추면 좋겠죠.) 보니깐 기사에서 CJ CGV가 망한 터키에 돈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중국이나 베트남지점에서는 안올리면서 한국만 올리고, 그 비용들을 본인들이 망한 사업인 터키에 다시 쏟겠다고요? 아니 X발 그럴꺼면 지점 축소를 하라고요. 장사 안되는 지점들 다 빼서 적자를 낮춰야지, 왜 엄한 소비자에게 계속 책임전가하냐고요.
끝을 어떻게 끝내야할지를 모르겠는데... 암튼 이제 CGV는 손절할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이제 메박이나 한도 채워야겠어요. 앞으로는 IMAX는 최대한 자제하고, MX관(Dolby Atmos관)이나 Dolny Cinema나 가야겠습니다.
집근처에 롯데나 CGV만 있네요
메박이 아주 먼건 아닌데 접근성이 영 구리긴 합니다 ㅠ(중앙선 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