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게임기라는 한정된 용도의 기기라서 면죄부가 있죠. 코나미 아케이드에서 코나미 게임만 돌아간다고 뭐라 할 수 없듯이..

그건 퍼스트파티에만 해당되는 얘기 아닌가요? 결국 서드파티 게임도 각 제조사 공식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거나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더라도 제조사에게 수수료가 가는 구조니까요. 결국 1.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 2. 구조적으로 반드시 그런 형태일 필요는 없다. 이 두 특성은 앱스토어의 사례와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콘솔은 범용 프로그램의 설치가 그게 제한되죠. 각 게임의 구조가 아직도 임베디드에 가까운 형태라서.. 요즘 시대에 맞춰 이것저것 변화하지만 시장 구조의 근본이 아케이드 시절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건 같습니다. 

그건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리고 요즘 콘솔은 구조적으로 사실상 pc나 마찬가진데..

기술적으로는 그렇지만 각종 규제나 시장 구조가 기반을 두고 있던 사업이 다르죠. 스마트폰은 PC의 연장선으로 취급되고, 게임기는 여전히 "게임기"로 취급받는다는 말입니다.

국회의원들한테 요즘 플스도 x86 쓰는데 컴퓨터 아니냐고 하면 누가 알아듣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