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네이버-하노이과학기술대 공동 AI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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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31. 12:22
네이버는 베트남 명문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HUST-네이버 AI 센터’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 밍 선 베트남 교육부 차관, 부이 테 주이 과학기술부 차관, 응우엔 후잉 중 정보통신부 차관, 후잉 꾸엣 탕 하노이과학기술대학 총장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네이버에선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광현 서치 CIC 대표,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AI LAB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기술 연구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중 중심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제3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해 7월 베트남 대표 교육·연구기관인 HUST(하노이과학기술대학), PTIT(우정통신기술대학)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HUST 캠퍼스 내에 설치된 공동 AI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들이 네이버 연구진과 함께 검색, 비전,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장면이해 ▲동의어 추출 ▲OCR광학식문자판독 ▲핸드포즈 추정 데이터 세트 준비 및 딥러닝 모델링 ▲자연어 이해 데이터셋 구축과 대화모델 개발이 있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AI 등 기술 주제와 밀접한 다양한 캠퍼스 행사도 해당 공간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