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일본인이고, 스타벅스에서 일하는데,

스타벅스 부점장이라서 자주 이동이 있습니다(1년에 한번)

근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부점장이 부족한 가게가 많아서 전국으로 이동이 뿌려지는데, 

갑자기 일 끝나고 와서 저한테...

"오늘 할말있어... 나 나고야로 전출가게 됬어" 

이러는겁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오사카)

그래서 눈 휘둥그래져서 어떻게 해야되나... 지금 집은 월세 100만원이라서 혼자 내기에는 너무 비싼데... 이러면서 별 생각이 다 들때,

한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4월1일"

그렇습니다... 심지어 12시 넘어서 돌아와 하는 말이라서 철썩같이 믿을뻔 했는데 구라였습니다 =_=

4월1일에 장난 못치고 넘어가는건 억울해서 거짓말 했다고 하는데 아오... 얄미워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