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년 4개월 쓴 아이폰 11프로 단점 위주 사용기
- 신한대알바
- 조회 수 1228
- 2021.04.11. 20:30
안드폰만 쓰다가 19년 12월에 아이폰 11pro를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에요!!
1. 드럽게 무겁고 두껍습니다
5.8인치 s10e 사이즈에 188g의 압도적인 무게덕분에 체감 무게는 거의 노트급입니다.
카톡, sns 오래하면 손목이 아파서 케이스도 초박형만 쓰고 있습니다.
두께도 상당해서 11pro 쓰다가 s10 쥐어보면 그립감이나 만족도가 장난아닙니다.
2. 두꺼운 베젤과 노치
공기계로 굴리는 s10과 비교 시 베젤이 매우 두껍습니다.
영상이나 인터넷 사용 시 답답하고 폰이 둔해보이게 하네요.
3. iOS
저의 애플 제품은 아이폰과 에어팟밖에 없어서 ios의 장점을 잘 활용하지 못하네요... 애플 생태계가 없으니 ios 활용도가 안드로이드보다도 못하단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테마, adb 등을 통해 나만의 폰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ios는 뭐 만질 게 없으니 재미가 없네요
4. 페이스 아이디
다른 분들은 잘 쓰시는 것 같은데 제 아이폰은 페이스아이디 인식이 잘 안되더라구요... 너무 가깝거나 고개가 틀어져있으면 인식이 안되니 불편한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문인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성능은 좋은데 발열이 있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폰이나 s10에서 못느꼈던 발열이 있습니다
카톡을 오래하거나 유튜브 시청시 뜨뜻해져서 손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성능은 안드폰 압살하지만 발열관리는 좀 실망입니다
결론: 수능끝나고 아이폰 뽕 맞아서 구입한 첫 아이폰...
기기 자체는 매우 빠릿하고, 화면 좋고, 배터리 좋고, 마감 품질 좋습니다... 하지만 130만원짜리 기기 치고 만족도는 그닥이었습니다. 유튜브나 인터넷 사용기에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받는 기기인데 저한테는 해당이 안되네요;;;
11프로 쓰면서 애플 뽕 완치된 것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S10보다 발열이 심하다니 음... 그렇게 불편하게 느끼신다면 안드로이드로 빨리 넘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