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모 도시에서 경험한 은혜로운 사건....
- AurA
- 조회 수 117
- 2021.04.17. 14:43
제가 길을 걸어가고 골목을 돌았는데 마침 그 골목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차 한대만 있었고 그 차는 신호에 걸려 서 있었습니다.
네 제가 돌기 전까지 그 거리에 아무도 없었는데 신호에 걸렸다고 차가 서 있던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없는게 아니라 사람이 건너오는데도 헤드샷 거리 재듯이갈 수만 있으면 가는 차가 수두룩 하고 사람 지나가면 뒤에서 소닉붐이 들려오는게 느껴지는게 부지기수 인데 차가 서있습니다.
횡단보도도 아닌데 제가 접근하니 건너라고 멈춰 주는건 마치 4대성인이 통채로 강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구요. 그 후로 길가로 쓸데없이 접근하는 걸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차 경적 소리는 거의 들어본적이 없어서 넘나 좋았습니다. 물론 거기도 오토바이 폭주족들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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