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일본과 우리의 다른점은 일본은 기축통화국에 내수로 충분히 먹고 살아서 대충대충 살아도 어찌어찌 살지만 우리나라는 무한경쟁이라서 더 그런면이 있는 거같네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일본 정부가 일본에게 진 빚이 많은데 그걸 전 일본인이 분담하는 것 같아서 개개인은 힘들게 사는 것 같더군요. 새벽 1시 반 도쿄 지하철 타도 전부 정장 만석에 술 냄새도 안나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은 정장 입고 일하는 분 부터 일본보다 적겠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겨울철 평균 실내 온도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가 일본이라죠? 12도였나..? 한국이 21도 정도 될 겁니다.

ㄷㄷ... 하긴 블랙기업이다 사축이다 라는 말이 유행하는 곳이니... 거기에 사회가 경직되어 있기도 하고툐

일본은 기축통화국이 아닙니다. 내수는 인구가 8000만 정도부터 활발해진다고 하니까 뭐..

그쵸... 기축통화에 내수국가랑 무한경쟁 수출국가랑은 다르죠

같이 뜯죠

외부에서 볼 때는 나름 중흥기인 것 같은데 직접 보시니 어떠신가요?

저는 피크 찍고 내려오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주변을 보더라도 결혼했거나, 결혼예정이거나, 결혼을 하고싶다고 하는 사람만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회적 문제까지는 아니다 싶더라구요

초식남 뿐만 아니라 뭔가 잘 나가는 것 같다는 인상이 문득 들더라고요. 잃어버린 N년 극복 막바지에 온 것 같다는 느낌..

잃어버린 그 수년을 바로잡을수 없는 큰 산이 국가의 빛이긴 하죠.. 물론 그때 당시는 제가 없었기 때문에 비교는 못하지만, 정작 국민 본인들은 체감을 못하고 있어요. 왜냐면 국가 빛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고 매년 국가에 내야되는 세금은 오르고 있고, 돌아오는건 없으니 불만이 쌓이고 있고... 그렇다고 빛이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니 그냥 국가 일 신경쓰지 말자 라는 로테이션 입니다. 잘만 하면 또 은행 문 닫고 돈도 못뽑게 했던 그 사건이 돌아올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윗댓에서도 썼지만 이미 익숙해져버린 것 같습니다. 개개인이 살기엔 약간 고달파보이는 느낌? 현지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