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카메라 좌담회에 가게 되었습니다....회원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인플라이트
- 조회 수 1611
- 2021.04.23. 12:12
S20/N20/S21 유저들을 대상으로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하더라구요.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 뭐 말을 하라고 하던데, 회원님들께서 삼성 카메라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안 듣고 그냥 가면 어버버 하다가 뭐 그냥..좋은거 같아요 이러다가 나올 것 같아서요..ㅋㅋㅋ
지금 대략 생각나는건 야간 동영상 품질 개선 정도인데... 혹시 다른게 또 있을까요?
"사줘"
수치상의 스펙에 치중하기 보다는, 정말로 잘 나오는 카메라를 기획했으면 좋겠습니다.
초점도 잘 잡고, 주야간 할것 없이 두루두루 잘 나오고, 예상치 못한 문제점 같은것 발견되지 않는 그런 안정적인 카메라가 탑재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번 스펙에 혹 했다가도, 실제 사용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결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게 몇 세대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아무리 괴물같은 스펙의 신제품이 나와도 '일단 반년은 지켜보자'는 마인드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신뢰성이 없어졌습니다.
또, 펌웨어 업데이트 시 '카메라 사용성 개선'수준의 내역 말고, '10배 이상의 망원에서 다중프레임 합성 성능 향상'등의 더 구체적인 내역을 표기해 주셨으면 합니다만, 이건 멤버스에서 카메라 담당자분이 올려주시기 시작했으니 나름 해결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내역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요.
그리고 카메라 앱 자체의 사용성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대표적으로 고해상도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버튼을 바깥으로 빼는 옵션 제공이라던가, 망원 배율 버튼 커스텀 등이 있겠습니다. 망원카메라 자동전환 해제 선택지 제공은 말할 것도 없구요.
또, 현재는 셔터를 누른 뒤부터 여러 사진을 촬영하여 멀티프레임 합성을 하는데, 이로 인해 셔터랙이 심해진 문제가 있습니다.
애플은 카메라 앱을 실행하는 동안 계속해서 촬영을 하다가, 셔터를 누르면 바로 직전에 촬영하던 사진들을 가지고 다중합성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서라도 셔터랙을 줄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프로모드의 사용성 개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모든 후처리 기술은 기본모드에만 적용이 되고, 프로모드는 말 그대로 날것 사진을 촬영하게 되는데, 스마트폰 카메라가 쓸만해진 데에는 후처리 기술이 절대적이었다고 봅니다.
날것의 사진을 원해서 프로모드를 찍는다기 보다는, 예를 들면 셔터속도를 조절해서 패닝샷이나 별사진 등을 찍고 싶을 때, iso를 조절하고 싶을 때, 수동초점을 사용하고 싶을 때 프로모드를 사용하게 되죠. 이 때도 hdr 및 후처리 기술을 적용받을 수 있으면 합니다. 또 날것 사진을 원할 경우를 위해 버튼을 추가하여 선택지를 제공할 수도 있겠지요.
한발 더 나아가서, 이렇게 촬영된 경우 raw파일에도 적절한 후보정들이 가미되어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적다 보니 너무 많이 적은 것 같은데, 다 전달하셔야 할 의무 같은건 없으니까요.
선생님의 풍성한 좌담회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성 개선
-HDR 켜지는지 확인할필요 없게 항상 작동하도록
-셔터렉 개선
-샷투샷 딜레이(사진 연속촬영시 매 촬영간 딜레이)개선
-줌 고화소모드 사용성개선 방안 1: 렌즈전환처럼 품질 자동인식해서 크롭줌시 비닝모드-고화소모드중 최적인것을 판단해 자동전환하도록
-줌 고화소모드 사용성개선 방안 2: 1번이 안되면, 현재의 12MP-108MP 전환하는 버튼을, '메인센서 비닝모드-고화소모드 전환'으로 이름과 컨셉을 바꿔서
고화소에서 크롭줌 사용했을때도 이름값 해야된다고 쓸데없이 108MP 업스케일링하는일 없도록 하고, 108MP모드 사용시에도 초광각과 망원렌즈 사용가능하도록
동영상촬영
-아이폰처럼 조명등의 하이라이트 표현개선 (지금은 혀옇게 뜸)
-4K 60FPS 모든렌즈사용가능하도록 개선
-HDR10+ 4K 60FPS까지 개선
-HDR10+을 고효율 동영상 하위설정으로 바꿔 설정방식 개선 (지금은 HDR10+ 설정하면 고효율 포맷 적용 안된것처럼 나오고 옵션이 비활성화되어서, HDR10+ 지원 안되는 해상도로 변경할시 고효율로 찍히는지 아닌지 바로 알수 없음)
-비트레이트 설정알고리즘 개선
사진촬영
-고화소품질
-군데군데 블러처럼 처리 망가지는것 개선 특히 야간모드
-크롭시 화질 급락하는것 개선(고화소 미사용 말하는것 아님): 동일 배율 렌즈로 동일 해상도로 설정하고 동일 비율로 크롭하거나 크롭줌 사용해도 타사보다 품질 떨어짐
페이커 이상혁,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