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간지주회사 설립에 이어 2조6000억원대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10.8% 수준으로,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비율로는 가장 많다.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869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의 93.8%로, 3일 종가 기준으로 2조6000억원어치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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