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늦었지만 제가 ios를 쓰지 않는 이유
- 씨샾
- 조회 수 664
- 2021.05.10. 22:03
낮에 '○○○쓰는 이유'로 게시글이 꽤 많이 있었네요
늦었지만 저는 쓰지 않는 이유로 써보려구요
스마트폰 쓴지 10년됬네요 처음 폰이 옵큐였으니 입문을 매운맛으로 해서
지금은 좀 달작지근한 노트10+와 달달한 탭s7+ 네이비
를 사용중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ㅋㅋ
10년전엔 아이폰 3gs,4 써보고 싶긴 했어요 비싸서 못샀습니다 ㅠ
계속 기회가 없었어요 ㅠ (군대가..)
전역 후에 ios 랑 안드로이드랑 비교를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내껀데 내가 맘데로 못하는게 좀 아쉬웠어요 (탈옥 제외 입니다. as도 중요하게 생각해서요)
파일 시스템도 불편(특히 사진파일) 하고 공인인증서도 각 은행마다 따로 넣어줘야 되는것도 (이건 1년마다 하는거긴 한데 안드랑 비교하면 불편하긴 해서..)
as도 이해가 안되는게 리퍼라는 제도 입니다.
일정 기간안에 센터에 가져가면 새기기(라고 쓰고 재활용)로 교체 해주는 개념이잖아요?
리퍼 기간이 끝나도 금액을 지불하면 교체해 주기도 하구요
저는 지금까지 중고거래를 단 1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한번 구입한 기기에 애정을 많이 쏟는 스타일이라 더이상 수리가 불가능할 때까지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산 기기를 다른 기기로 바꿔주는게 뭔가 꺼림찍하고 새로 받아도 내 기기가 아니라는게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ios가 미려하고 제조사가 만든 os라 사후지원도 빵빵하고 좋은os라는건 아는데 위에 사항이 ios로 못넘어가는 문턱같은 느낌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네요
제가 잘못 알고 적은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나열하신게 iOS의 장점이자 단점인 듯합니다.
저는 1. 맘데로 못하는데 일단 되는건 (이쁘게) 잘 됨.
2. 옵큐 시절엔 맨날 SD카드 들어가면 navercafe, DCIM, android, KakaoTalk. ...... 벼러별 폴더들 나열되어 있었는데, iOS는 그런게 없어져서 좋더라구요.(맨 위에 보이게 하려고 개인 폴더는 전부 _로 시작했고... 지금도 나스 주요 폴더는 언더바로 시작합니다ㅋㅋㅋㅋ)
3. 수리는... 뭐 국내 기업이랑 비교하면 밀릴 수밖에 없죠 ㅜㅜ
전 오히려 리퍼가 좋은게 수리 대기기 없고(근데 애플 정책상 수리 등록? 자체가 오래걸림ㅋ) 방수씰 걱정이 없다는 점, 그리고 껍데기는 어쨌든 새거가 온다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쿡이형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게 싫어서 ios는 영..손이 안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