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금 사정은 안좋고 사고 싶은 기기는 많은 가난한 학식이다보니 기기를 구매하고서 후회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분명 현명한 지름임에도 후회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래서 아 이 기기를 팔까? 하면서 굉장히 자주 사고 팝니다.

그러나 그런 제가 후회 없이 정말 만족하면서 쓰는 기기가 몇개 있습니다. 

그 기기들의 목록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 목록은 만족도순이 아니라 생각나는대로 적어놓은거로 이 목록에 등재되어있단거는 최고의 만족도를 준 기기들이라는 겁니다.

1. 에어팟 프로

에어팟으로 충격을 준 코드리스 시장에서 제 2의 충격을 준 에어팟 프로가 선정되었습니다.

발표 당시 충격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 더 미친 주변소리듣기 퀄리티, 추후 추가된 공간감 음향까지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업계를 뒤집어 버렸습니다.

출시 하자마자 28만원에 구매해서 아주 만족하면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갤럭시 노트 10

저는 갤럭시 노트10을 '가장 아이폰다운 갤럭시' 로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 있던 삼성 특유의 잡렉이 사라지고 시장 상황보다 훨씬 조기 탑재된 어마어마한 12기가 램, 역대 노트중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등

분명 기기의 스펙만 보면 심심하지만 삼성 특유의 단점을 거의 다 해결하고 몇가지 특별한 요소와 함께 별 다른 문제 없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완성체' 기기로서 삼성의 완벽한 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이폰으로 넘어가버리긴 했지만 역대 갤럭시중 가장 균형잡히고 완벽한 군더더기 없는 기기이며 지금도 사용중인 아이폰 12는 노트10 쓸 때 보다 만족도가 적습니다.

3. M1 맥북 에어

아직 구매하고 사용한지 오래는 안되었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M1 에어는 이 목록에 등재하기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기기입니다.

M1 에어가 처음 발표될 당시 검증되지 않은 M1의 성능과 우려먹기로 인한 비판 여론이 잠깐 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보자마자 M1 에어는 애플중에서도 아니고 전체 노트북중에서 거의 가장 좋은 가성비를 가진 기기라고 생각했고 이는 정답이였습니다.

분명 베젤등 우려먹은 부분은 있지만

이 가격에 이 디스플레이 품질 , 이 디자인과 마감 , 이 성능 , 이 발열 , 이 키보드와 터치패드 , 이 스피커를 동시에 탑재한 완벽한 밸런스의 기기는 현재까지는 이거 하나일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꿈꾸던 드림 노트북에 95% 근접한 기기입니다. (5%는 윈도우가 아니라서....) 정말 만족하면서 지금까지 쓰던 인텔 프로로 돌아갈까라는 생각은 1도 하지 않는 정말 엄청난 밸런스의 기기입니다.

4. 4K 모니터

사실 이거는 살짝 후회하긴 합니다. 괜히 샀다고 후회하는게 아니라 지금도 이정도인데 더 좋은 모델로 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입니다.

FHD 모니터만 사용하다가 4K로 처음 넘어가면 그 선명함에 압도당합니다. 좀 쓰다보면 아 별로 차이 안나네 ㅋㅋㅋ 하면서 다시 FHD를 보면 절대 못씁니다. 저는 LG 27UL550 보급형 모델을 사용중인데 맥+4K모니터의 조화는 글자의 아름다움이 뭔지 깨닫게 해주는 선명함을 보여줍니다. 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 처음에만 비싸지 사고 나면 후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