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잘못든 죄
- sjkoon
- 조회 수 124
- 2021.05.17. 10:45
군대 피해서 병역특례로 도피해온 회사에서 탈출하려 하니.
분야가 발을 잡네요.
'제조업' + 임베디드 SW 타이틀을 걸고 IT 분야에 전방위 지원 해본 결과..
광탈의 연속이네요.
1. 일단 너무 로우엔드를 업으로 삼았더니 알고리즘과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2. 여러가지 부업을 많이 해왔지만 프리랜서 경력이라 실 경력 인정이 안됩니다.
3. 임베디드 개발과 현행 IT 분야 개발 방향이 너무 달라 꺼려합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분야를 하다보니 코드 리딩은 빠른편이라 뭔일을 해도 적응은 잘 해왔고 그걸 자부하며 살았는데,
서류상으론 태가 안나니 여기저기 껄떡대는 껄떡새로밖에 안비춰지나봅니다.
고민이 깊네요.
댓글
큰기업에 셤봐서 가는거 제외하면 결국 동종 업계 아니면 연봉 낮추고 경력 까서 입사하는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엔 아깝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지 않으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경력과 연봉을 줄여서라도 특화된 경력을 버리는것을 추천 합니다.
저도 나름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해 왔지만 너무 특화 기술이라 현재 매우매우 후회하는 중 입니다.
더군다나 나이도 이미 40대 후반이라 연봉이든 경력이든 쳐내봤자라 그냥 어찌어찌 일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