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음성비서는 플랫폼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 곳이 잘 없습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323
- 2021.05.20. 20:24
개인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필요한 경우는 1개입니다
구글 디스커버에 마이데이 활성화 할 때만요
노바 런처 구글 컴패니언 설치해서 마이데이 나오는 거 보면서
아 얘들 이거 하나는 진짜 잘 만들었다
빅스비 홈이 이렇게 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많이 드는데요
딱 그거 켜려고 구글 어시스턴트 활성화 한 거 빼면 안 씁니다
그거는 좋아보여서 디바이스 도우미 앱을 구글로 설정하라고 해서 해놨지만
실제로는 하이 빅스비 내일 날씨 어때 내일 더울 거 같아?
이런 거 위주로 써요
구글 어시스턴트로도 사실 딱 그정도만 써서...
구글 지도가 성능 좋은 것도 아니고
검색이야 폰으로 키보드 치고 찾지 딱히 만질 일도 없고
알람 타이머 같은 기본적으로 쓸만한 것들은 빅스비로도 되니까요
그렇다고 서로 다른 제조사 기기를 쓰까쓰까해서 쓰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구글 어시스턴트가 코타나 빈자리 차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요
잘 쓰는 사람은 잘 쓰겠지만
음성비서라는 존재 자체가 쉽게 쓰이지 않는 것이 더 급선무라 봅니다
S보이스 구글 어시스턴트 빅스비 전부 겪어봤는데
결과적으로 자주 쓰는 건 너무 또이또이해서...
끽해봤자 날씨, 타이머 이 정도 선에서 끝이에요
스마트 홈이라는 것도 구축 비용이라는 진입장벽이 있어야 하고요
인터넷 검색도 말로 하느니 걍 치는게 편하고요
서드파티에서 음성 입력하는 거요? 화면 보고 키보드로 바로 확인해서 오차없이 입력하지 뭐하러...?
구글이 유용하니 빅스비가 유용하니가 문제가 아니라
음성비서 자체가 파고들 틈이 생각보다 없어요
그래서 IoT로 가는 거 같고...
이래저래 음성비서 자체가 쓸 곳이 늘어야 할 거 같아요
사용자가 막 서드파티에 연결하고 뭐하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될 정도로요
사실 밖에서 기계한테 명령하면 좀 이상해보이고
집 안에서도 버튼 누르고 말 할 시간에 그냥 앱 켜면 되죠.
생각보다 잘 안 쓰게 되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