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삼성 내부에 제대로 된 리더가 없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장난삼아 재드래곤 재용띠 이러고 있지만 어찌됐건 최고 경영자가 비전을 가지고 미래의 핵심 먹거리를 찾아 내서 거기에 돈을 쏟아야 하는데

최고경영자가 제대로 없고 사업부별 사장단만 있는 입장에선 그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의 실적 채우기만 급급할 뿐이죠.

비전을 제시해 줄 사람이 없으니 전사적으로 돈을 쏟아붓는 투자는 못 하고

지금 하고 있는 거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봅니다.

애플을 보면 팀쿡의 주도 아래 여러 사업부가 하나의 목적, 즉 애플 생태계의 구축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느낌인데

삼성은 뭐랄까...가전, TV 세계 1위 업체이고 여러모로 하는 사업들이 많은데

이걸 잘 활용을 못 하는 느낌이에요.

사업부별로 따로 노는 느낌??

이건 아마 내부에 회사 전체를 이끄는 리더가 없는 게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