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인가? 17년인가

삼성페이 첫날

그 삼성페이 써보려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죠

그때 지내던곳이 강원도 횡성이라

이런 시골에서도 사용될까 너무 궁금하던

어느날 드디어 첫날

테스트겸 첫 이용한곳은 횡성 작은 읍내인

둔내면에 있는 작은 빵집

이것저것 빵을 구매후

"삼성페이로 계산 할께요"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아줌마

"카드 단말기 어디있어요?"

이때부터 뭔가 잔뜩 경계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줌마 

뭔가 탐탁치 않게 

여깄어요 라며 가르킨 카드 단말기

떨리는 손으로 삼성페이를 열고 단말기에

갖다 대니 띠리링~

이 와중에도 뭐 되게 사기꾼 쳐다보듯

의심가득한 시선으로 잔뜩 경계하는 아줌마

영수증이 나오자 유심히 영수증을 살펴보며

"아~요즘은 휴대폰으로도 이렇게 하나봐여?"

뭔가 우쭐해진 내가 씨익 웃으머 영수증을

받아들자

"잠깐~ 한번더 확인해볼께요" 

다시 유심히 영수증을 확인하는 아줌마

내가 빵집을 나올때까지도

긴가민가 하는 표정으로 떨떠름하던

그 아주머니 ....이제는 그분도 삼성페이를

잘 사용하시고 있으시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