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
- Kerubim
- 조회 수 628
- 2021.06.01. 22:49
칩셋이 문제라고 한건 전반적인 동작이 굼뜨거나 애니메이션이 부드럽지 못한 것들이 몇년째 프로세서를 재탕한게 상당부분 기여를 한단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폰에 앱이 설치되면 알아서 설치된다는건 폰용 앱을 받으면 알아서 거기에 맞는 워치용 앱을 자동으로 받는단 말인가요?
본문에도 썼지만 개발환경을 개선했어야 하는데 안 해온건 삼성 잘못이 맞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타이젠을 버릴바엔 개발환경을 이제라도 신경써서 개선하면서 타이젠을 끌고가는게 더 낫지 않았겠냐는 생각이고요.
삼성도 받을거 받는다지만 결국에는 구글에 sw 종속되는건데 현재 안드로이드 상황 보면 받을거 받는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는 않네요. 지금 몇년째 제조사 기능 너프먹은게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상당부분이란게 전부를 뜻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os의 문제도 있겠지만 다른분들도 애플워치하고 비교하면서 계속 칩셋 좀 바꿔라 말 하는게 괜히 그럴까요. 앱을 얼마나 다양하게 쓰시는진 모르겠지만 ap 리프레시하고 최적화 좀 다듬어서 동작만 부드럽게 돼도 만족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그 조막만한 화면으로 뭐 하려면 답답한 경우가 많아서 그냥 알림 확인하고 지금 제공되는 기능들에 +a 정도 하면 충분하다 생각하거든요.
너프 당장 기억나는건 멀티윈도우하고 퀵쉐어네요. 추가될때부터 2개 동시에 잘 돌아가던게 기본기능으로 흡수되더니 포그라운드만 돌아가고 비활성탭은 멈추는 식으로 개판쳐놔서 굿락으로 우회하고 퀵쉐어도 니어바이쉐어 만들면서 쩌리로 만들었다가 최근에 메인으로 복귀했죠. 무뎌져서 그렇지 찾아보면 많습니다. 다른 글에 미러링 언급한 것도 봤었고요. 매거진은 뭘 받고 물러났나요 근데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건 회원님인거 같습니다만 더 하면 싸움만 날테니 언급 안 하겠습니다. 네 7-80까지는 아니더라도 반반정도 생각합니다.
워치1에서 3으로 가면서 크게 바뀐것도 없는게 쓸데없이 왜 비싸진건진 모르겠지만 가격책정이 단순 ap 하나만 가지고 되는것도 아니고 차기 ap도 정황상 a55 듀얼에 공정만 최신화하는 거로 보이는데 이미 액티브2 워치3에서 한번 크게 인상한 상태에서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오를까요? 비싸면 결국 그만큼 안 팔린다는건 쟤들도 다 알겁니다. 쿠폰없이 정가 얘기하시는데 올해 나온 폰이고 노트북이고 다 그딴식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쓸데없이 출고가 높여놓고 할인판매하는 행태 모르시진 않을테고요.
카톡 반쪽짜리 답장도 써보고 해도 굳이 그 작은 화면으로 하는거보다 그냥 폰 꺼내서 치는게 훨씬 편했습니다. 간단한 답장이라면 모르겠지만 워치라는건 결국 폰에 종속된 악세사리에요. 간단한 조작을 굳이 폰 안 꺼내고 좀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수준에서 충분하단 입장입니다.
너프 요지는 현재도 저런식으로 알게모르게 제조사기능을 가져가면서 열화판으로 넣는게 문제라는겁니다. 저만 지적하고 있는 사항도 아니고요. 안드로이드 탑티어라는 삼성한테도 저런식으로 하는데 웨어os라고 2-3년 뒤에 안 저러리란 법 있나요?
전 워치3건 4건 50-60 이렇게 나오면 안 살겁니다. 애플워치건 뭐건 스마트워치 자체를 딱히 그렇게까지 돈 주고 쓸 물건은 아니라 생각해서요.
앱 이런저런거 잘 활용하시는거 같은데 제 주변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알림확인하고 그런 수준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씁니다. 워치에 뭐 그렇게 대단한걸 바라지 않아요. 카톡 언급한건 그 작은 화면으로 복잡한 조작을 하기 불편한 하나의 예시로 든거고요. 애플워치건 웨어os건 안 써봐서 그쪽 앱들이 얼마나 대단한진 모르겠습니다만 지도는 그 화면으로 뭐 길 찾는것도 잘 그림이 그려지지 않고 페이야 국내서 nfc 삼성페이를 지원하지 않으니 넘기고 스타벅스 같은것들은 사이렌오더 말하시는거죠? 자주 먹던거 시키는거면 모르겠다만 수십가지 메뉴를 보고 선택한다 치면 전 그냥 폰 꺼내고 쓸겁니다. 음악앱들은 재생목록에서 곡 찾는것도 짜증나요 재생목록 하나에 곡이 수십개에서 100개 넘어가면. sns나 메모야 잠깐잠깐 볼때는 유용하겠다만 한두개 보고 치울거 아니면 그냥 큰 화면으로 볼거 같네요. 다른 앱들도 뭐 더 쓰고싶지만 길어질거 같으니 그만하죠.
스마트워치 써보니 좋은거 압니다. 저도 사기 전까진 저런걸 왜 쓰냐는 입장이었거든요. 근데 폰은 폰이고 워치는 워치입니다.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량에 차이가 크고 워치는 폰에 종속된 액세서리입니다. 아무리 워치로 이런저런거 할 수 있다 해도 메인이 될 순 없습니다. 물론 셀룰러 사서 그냥 집앞에 잠깐 나갈때 차고 가는 정도야 되겠지만요. 한번 물어보죠. 폰 없이 셀룰러 워치만 메인으로 쓸 수 있으신가요?
서로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치나 그런게 달라서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거 같으니 전 이만하겠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자체 OS는 협상 카드로 계속 개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점유율이 낮아도 없는거랑 있는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