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이 기존 스마트워치들에 대해 새로운 OS로의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구글I/O에서 구글이 삼성과 함께 새로운 스마트워치 플랫폼 'Wear(가칭)'를 개발한다고 발표한 이후,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워치들의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삼성은 "기존 스마트워치들에 대해 출시일로부터 3년까지는 지원이 제공될 것" 이라고 말해 OS 업데이트는 없음을 암시했으며, Fitbit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새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를 준비중이라고 말해 Fitbit 역시 기존 제품들은 업데이트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WearOS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파슬 그룹은 오늘 공식적으로 기존에 출시된 WearOS 스마트워치에 새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영향을 받는 제품들은 파슬, 스카겐, 디젤, 마이클코어스, 시티즌 등 모든 파슬 플랫폼 기반의 제품들입니다.

대신 이들은 차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를 준비중이며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물리바늘이 달린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보다 디스플레이가 달린 스마트워치가 더 큰 성공을 거뒀다고 언급해,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차기작은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