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는 올해 비대면으로 집에서 강의를 듣고있는 20학번 중고새내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과잠을 주문했는데, 이게 제 것만 분실이 되었다네요.. 자세하게 설명해보면

개강 후, 과잠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때 신청비 4만원과 사이즈 조사를 다 했었습니다.

4월 1일, 과잠이 도착하여 과방에 두고 장부 작성 후 찾아가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비대면으로 본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기간 수령이 어려울 경우에는 과대에게 연락하면 따로 챙겨놓는다고 했었죠.

저도 본가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조만간 학교에 갈 것 같아 따로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5월 20일에 학교에 갈 일이 생겼고, 가서 과잠도 챙겨오려고 했는데 제 것은 없었습니다.

한 15벌 정도 남아있었지만 미수령 인원 중 제 이름은 없었습니다. 

그날은 일단 과대에게 말을 해두고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진행상황을 물어봤습니다.

결과는 분실된 것이 맞고, 처음 안내할 때 과방은 공개적인 장소라 장기간 수령하지 못할 경우에는 얘기를 하라고 했는데 하지 않았으니 제 책임이라는 듯이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얘기 안한 제 잘못이겠거니 생각하고 씁쓸하지만 4만원은 날렸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께 얘기하니 어쨌든 주문은 했고, 물건은 못받았으니 과잠 구매 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얘기를 들으니 제 책임만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솔직히 비대면시국에 과방에 물건 찾아가라 할때 1~2개월 정도면 그리 장기간은 아니지 않나요..?

또, 수령할때 장부를 작성했으면, 학교를 가지도 않은 저는 왜 미수령 목록에 없었는가 싶기도 하고요

미코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