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의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토스는 오는 7월부터 토스 앱 내에서 각종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조회, 기관에 제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 이용자는 다른 앱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다. 

이 기능은 토스 앱 전체 탭의 '내 문서함'에서 가능하다. 토스 이용자는 '내 문서함'에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 국민연금 가입자격증, 납세증명서 등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신용대출, 연말정산 등 목적에 따른 구비서류를 한번에 발급, 제출할 수 있다. 신용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일일이 찾고 개별적으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토스에서 발급 가능한 전자증명서는 30종을 시작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실제 토스 '페이퍼제로팀'은 각종 청구서, 계약서, 전자민원 증명서 등 다양한 문서를 토스 앱으로 수취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통해 번거로운 증명서 발급과 제출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많은 금융 서비스가 온라인화, 모바일화되고 있는 가운데, 토스가 다양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모든 금융 서비스의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