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2와 엑스박스 원을 사면서 다시 시작된 레이싱 게임 커리어...

호라이즌3는 밤새면서 해서 10시간 넘게 했더니 콘솔에서 게임이 꺼질 정도로 길게 플레이 했었고 (호라3는 윈도우10 버전 튕김이 1시간에 2-3번 일어날 수준으로 심각한 편이었습니다)

중간에 시리즈 중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호라이즌1이 하위호환 되면서 과거의 호라이즌은 어땠는지 새로운 경험도 있었습니다.

호라이즌4 트레일러 공개 당시 엄청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약구매 했지만 돌아온 것은 사기에 가까웠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와 파고 들어갈수록 실망스러웠던 게임 컨텐츠, 엉망진창 멀티 시스템, 결정타로 위 요소들이 합쳐져서 호라3에서 같이 했지만 모두 떠나버린 친했던 플레이어들...

게임에서 그래픽은 너무나도 중요한 요소지만,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시리즈를 거쳐갈수록 얕아지는 모습을 보니 프랜차이즈를 좋아하는 팬 입장에선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호라이즌5 공개에서 제가 기쁘기는 커녕 화가 나던 이유도 그래픽 테크 데모로 봐도 이상하지 않은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나 E3 후에 진행된 약 40분의 잡담 세션에서 제일 필요한 정보(사운드, 맵, 게임플레이 개선점, 멀티 등)는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후,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호라이즌 얘기만 하면 머리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