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유도 있고 시기상 적절하기도 하여 반수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현 상황이 너무 불만족이라 반수가 하고싶다기보다는 미래가 지금보다는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대학은 12월 초에 군대에 가게 되서 군휴학 2년, 수능 후 군대, 2학기 복귀로 생각중입니다.

저는 자연계열 학생으로 작년에는 물1 생2를 응시했으나 생2에서 4등급을 받고 수학도 2에 가까운 3등급을 받아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공부하려면 잊은 부분도 많고 무엇보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낼 자신이 없어 공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반 학원은 주변에 방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라 기숙학원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고 여러 군데 알아본 결과 강남대성, 시대인재가 최고라고 들었습니다.

강대는 마감, 시대는 국수영탐합 5-6을 요구하는데 이정도 능력은 안되어서 다음으로 본 게 메가스터디 양지였는데 생각보다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강남하이퍼(이투스계열)도 마찬가지였고요. 지금은 러셀 기숙을 생각중입니다. (강대는 이미 개강했고 추가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들어가서 열심히 하면 똑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의지의 문제겠지요. 하지먼 저는 모든걸 무시하고 내 공부에 집중할만한 사람이 못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되네요.

학원 고민을 적어두긴 했지만 반수에 대한 코멘트, 팁, 기숙학원에 대한 정보, 다른 옵션 모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