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산에 관심 없는 이유...
- 콜홍
- 조회 수 401
- 2021.07.02. 16:36
저 같은놈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 맞벌이에
집에 오면 불 꺼져 있고 아무도 없고
부모님이 주는건 학원비 뿐이고
밥도 사먹어야 하고
학교 끝나면 학원 갔다 와서 게임 살짝 하다가 자는거죠.
부모님은 자녀에게 신경쓰지 않고
학원비만 적당히 내주면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서 더 나은 교육을 하면 좋겠지만
경제 상황이 맞벌이를 안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빠 어디가 에 나오는 애들처럼 일주일에 한번씩은 놀러가고 그래야 하는데 퍽이나...
그리고 반면교사 삼아서 더 나아지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을 닮아가더군요.
저는 그렇게는 자식 못키웁니다.
하늘이 제게 여친도 주고 아이도 주면 최선을 다해 키우겠지만
일부러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강아지도 키우고 있지만 내가 지쳐서 더 잘해주지 못한게 미안하고 안타까울 뿐이예요.
그런 관계 또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댓글
맞아요...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에게 못 할 짓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