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태블릿의 적절한 크기는 어디쯤일까요
- 잔고부족
- 조회 수 1869
- 2021.07.04. 00:07
한손으로 조작하는 폰은 6인치 후반이 대세이자 한계인데
태블릿은 참 어렵네요
한손잡기 한계 8인치
양손으로 잡고 쓰는 한계 10~11인치
거치하고 쓰는 12인치 이상
저를 포함한 대부분은 주로 영상감상용으로 태블릿을 쓸텐데
이 목적에는 폰보다 큰 화면을 한손이나 양손으로 잡고 쓸 수 있는
8~11인치의 태블릿이 확실한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태블릿이 폰과 노트북보다 기능적으로 우수한 부분은
문서보기 및 필기, 그림 그리기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크면 클 수록 수월하죠
그래서 필기 좀 해본 사람들은
12.4인치의 탭칠플과 12.9인치의 패드프로를 많이 추천합니다
그런데 거대해진 태블릿은 폰과 노트북 사이의 크기와 휴대성이라는 장점을 잃고
노트북처럼 거치하고 쓰는 물건이 되버립니다
제가 탭칠플을 쓰다가 북프로360 15인치로 눈을 돌린 이유이기도 하죠
직접 써본 투인원은 역시 불편하고 애매한 물건이었지만
제게는 윈도우와 터치조작의 궁합만 해결된다면 큰 만족감을 줄 물건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의 탭칠플+키커버도 묵직하고 거치해서 쓰는건 같았으니까요
그래서 윈11과 라떼 이후 이어질 윈도우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더 큰 화면의 패드 프로라인을 만들고 맥OS까지 오픈하면 엄청난 투인원이 되겠지만
기능 구분해서 둘 다 팔아야 할테니 기대를 버렸습니다
옆길로 많이 가버렸는데
태블릿의 정체성은 적당한 휴대성에 있는걸까요 (11인치 이하)
수월한 필기와 드로잉에 있는걸까요 (12인치 이상)
4:3 같은 비율은 아이패드 11인치 라인업이 좋은 것 같고
16:10은 탭 S7+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