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 안맞는 결혼의 예
- 말티즈는참지않아
- 조회 수 244
- 2021.07.05. 23:18
가장 가까운 케이스가 바로 부모님이라 얘기를 한번 해보면요
아버지는 그냥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이었고, 어머니는 도시에 건물 몇개를 가지고 있는 분의 딸 이었죠
근데 시간이 지나서 부동산이 슬슬 올라오니 땅만 있던 농사꾼인 친할아버지의 재산은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돌아가지고 지금 처럼 유류분이 활성화 되서 자식들이라도 공평하게 나누는 시절과 달리 큰아버지들 몰빵을 시전하셨고 아버지는 유교적인 분위기에 별로 딴지를 못거셨죠.. 하지만 큰집들은 나중에 도시로 편입되거나 하는 일로 큰 부를 축적 했습니다
어머니는 부잣집 딸이라 결혼초반에 친가랑 살아온 차이로 인해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생안하다가 첨에 장교였던 아버지랑 살림을 한다고 DOG고생을 하셨죠 그러나 난중에는 상속도 받고하면 집안형편도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삼촌들이 사업한다고 외할아버지 생전에 건물을 해드시는거도 모잘라 난중에는 조부모 부양을 그래도 일 벌려서 말아먹은 아들들도 아니고 딸과 사위들이 하는 촌극을 보여줘서 어머니는 상속받을 재산조차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 집안의 경제력이 역전 되었습니다만
결국 우리집은 계속 꾸준히 가난해서 사실상 별 차이가 없게 되었다는 슬픈얘기가...
그렇게 부의 대물림도 안되고 저도 능력이 없다보니 결혼은 꿈도 안꾸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밥 안굶고, 누울집 있는거로 만족해야죠
🥇미코의 잡담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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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Havok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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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는참지않아
Havokrush 님께
Havok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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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A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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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s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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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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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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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는참지않아
리온 님께
2021.07.05. 23:23
2021.07.05. 23:27
2021.07.05. 23:29
2021.07.0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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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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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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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23:29
2021.07.05. 23:30
2021.07.05. 23:33
2021.07.05. 23:36
어째 저희 집안하고 비슷하네요.
저희 집안도 친가에서 유산 분배할 때 종갓집에만 몰아주는 바람에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지금은 아예 못 받은 사람들끼리도 곱창나서...
그 외에도 외가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어머니가 한창 젊으셨을 때는 무시 당하고 부조리 당하고 그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