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진주만 공습은 일어날 일이었죠
- sour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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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21:47
우선 왜 해군을 키웠는가?
일단 일본 제국의 원동력은 전쟁으로 인한 배상금이었습니다.
청일 전쟁 당시 훈련되지 않은 청나라 군대인데,
실제로 방산비리가 심해서 최신식 전함의 장약도 제대로 안넣는 대참사가 벌어져 패배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대함전으로 대승을 하게 되고 청나라는 2억냥을 물어줘야 되었는데 3억 2000만엔, 100억달러
당시 일본의 총 4년치 예산을 전쟁 하나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러한 기틀로 러시아 상대로 육군은 불리했지만, 희망봉을 빙 돌아가는 러시아 해군을 상대로
유리한 고점을 통해 승리했고 마찬가지 이겼는데 러시아의 배상금 못준다 배째라로 넘어갑니다.
이 결과는 군부의 불만의 쌓인 민중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열강들이 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한국을 식민지화해서 쪽쪽 빨아먹을 기반을 만들려고 했으며,
이는 태평양의 다양한 섬들을 지배하고 식민지의 확대로 이어집니다.
사실 이는 영국의 영향을 상당부분 받았습니다. 진짜로요.
식민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해군을 키워야 되었는데 이는 88함대 계획이죠.
이또한 영국에서의 공고급 전함 등 최신식 장비를 영국에서 도입, 해군을 영국식으로 개조합니다.
왜 진주만을 때렸는데?
하지만, 태평양의 영향력을 무서워한 영국과 미국은 석유의 공급을 끊습니다.
이는 ABCD 포위망이라고 부르죠.
배를 움직이는데 필요한건 석유고 석유야 말로 산업의 혈관 그 자체죠.
이를 끊겨버리면, 일본입장에서는 식민지로 열강처럼 쪽쪽 빨아먹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년도 되지 않은 두 강대국에게 이긴 일본 입장에서는
"할만하겠는데? 하자!"
마찬가지로 코뼈 하나 부러뜨리면 러시아와 청나라처럼 협상테이블로 내려올거라 판단했고,
미국도 워싱턴 조약으로 해군력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에서 더더욱 해볼만 했죠.
실제로 전함들을 가라앉히고 복구하는데 한세월이 걸릴게 뻔하고 이 틈을 타서
식민지를 다 냠냠해 힘을 키우면 되는거였기 때문이죠.
물론 결론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펫맨과 리틀보이였습니다.
당시 일본이 원자폭탄 개발 사실을 몰랐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