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 특허청(USPTO)에 등록한 특허가 아이폰에 탑재될 잠망경 렌즈로 드러났습니다.

13일 출원된 애플의 "접이식 카메라" 특허는 스마트폰에서 향상된 밝기로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 모바일 장치에 여러 렌즈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패드 장치와 같은 소형 모바일 다목적 장치의 등장으로 인해 가볍고 컴팩트하며 장치 통합을 위해 낮은 F-값으로 고해상도, 고품질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고해상도 폼 팩터 카메라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광학 시스템 설계 관점에서 어려운 점은 소형 폼 팩터 카메라가 부과하는 물리적 제약 조건 하에서 고광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이미징 렌즈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미 잠망경 카메라를 자사 스마트폰에 적용한 삼성전자의 경우, 100배 줌이 가능한 볼형 액추에이터를 이용합니다. 반면 애플은 두 개의 프리즘을 이용합니다. 이 프리즘들은 렌즈를 사이에 두고 반대 방향으로 배치되고, 렌즈는 초점 조정을 위해 자유롭게 위치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렌즈 스택에 있는 굴절 렌즈 요소의 형태, 재료 및 배열을 선택하여 고해상도, 고품질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 번째 프리즘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긴 후방 초점 거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서술했습니다.

최근 애플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고배율 줌 기능을 갖춘 아이폰을 내놓을 거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