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자체 게이밍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애플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게임 플랫폼 개발에 대한 주장은 지난 5월 달 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최근 게임 프로젝트를 이끌 마이크 베르두Mike Verdu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르두는 진가Zynga와 EA를 포함한 주요 게임 회사에서 일한 게임 디자이너입니다. 2019년 페이스북에서 오큘러스 헤드셋 AR/VR 콘텐츠를 맡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근본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자체 게임 콘솔 구축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아케이드와 유사한 전용 게임이 포함된 자체 카탈로그를 보유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xCloud와 유사한 최신 인기 콘솔 게임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이 두 경우 모두 애플 앱 스토어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울 예정입니다. 애플은 앱스토어 앱이 앱과 게임의 대체 스토어 역할을 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구글 스태디아, MS xCloud 및 기타 유사 플랫폼의 입점을 거부했습니다. 페이스북도 iOS에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애플은 당연하게도 거절했습니다. 

현재 iOS에서 타사 게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웹 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