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마트워치는 S펜 같은 존재입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488
- 2021.07.16. 18:00
안 쓰면 뭐 없어도 불편하다는 걸 못 느낍니다
그런데 쭉 써서 익숙해지면 역체감이 은근히 있어요
그나마 워치에서 밴드로 내려가면 덜 합니다
스마트워치와 겹치는게 꽤 되어서요
아예 없으면 좀 허전합니다
S펜도 그래요
에어커맨드로 번역기 돌리고 세밀하게 선택하고
펜으로 오밀조밀하게 할 수 있는 거 있고
그거에 익숙해지면 펜 없는 폰 쓰기 힘듭니다
게다가 기어S3 한정으로는 여전히 삼성페이가 되어서 그거도 편하고요
S펜이고 워치고 워치 삼페고
이게 뭔가 개쩌는 걸 나에게 해 줄 거야-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오면
생각보다 엄청 뛰어나거나 필수거나 한 건 아니네
라는 실망감을 가지실 수 있지만
그런 거 없이 그냥 음 소소하게 쓰면서
펜으로 이거 해보니까 이렇게 이렇게 되네?
같은 거에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만족하실 겁니다
결론
1. 워치와 S펜에 처음부터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면 실망할 확률 크다
2. 워치의 기본적인 기능은 스마트밴드로도 가능하니 정 애매하다 싶으면 밴드로 찍먹해보자
3. 소소하게 이런게 되는군-이라는 마인드로 기능 발견하면서 익숙해지다보면 없을 때 역체감 느껴진다
4. 삼성은 펜 수납 가능한 디바이스 다시 내놔라 외장 불편하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5. 삼성과 금융사들은 빨리 워치 삼페를 열어라 내 기어S3 보내주고 싶다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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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질거면 국내는 진짜 깡통입니다
비유하신대로 전화와 문자밖에 못 해요
당장 CItymapper는 서울만 지원하고 저는 지방에서 사는걸요
WearOS는 구글 거니까 구글 지도도 지원할텐데 구글 지도 국내 상황 보면
뭐 좋다 만다의 수준이 아니라 그냥 한계가 명확합니다
뭐 미국에 사시는지 어쩌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구글 지도도 지지부진에 Citymapper 같은 것도 서울, 더 넓게 해봤자 수도권이 최대입니다
스마트워치도 생태계가 갖춰져야 하는 건데
지금 워치 생태계 보면 답 없어요
비유하신대로 전화 문자 밖에 쓸 수 없는 환경입니다
삼성 새 워치 나오고 네이버 지도나 서비스들이 갖춰지면 뭐 스마트워치가 힘을 발휘하네 마네 하지
Wear OS도 점유율 지지부진해서 삼성하고 손 잡은 마당에 그렇게 비교하시면 힘들어요
인터넷에서 스마트워치나 밴드 관련 글을 찾아보시면 CityMapper 같은 거 활용하는 비율이 얼마 안 된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운동 측정이나 알림 확인이죠. 그래서 스마트워치와 밴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할 수 있는게 더 많은 것과 사람들이 구매시 고려하는 용도는 간극이 커요. 실제로 스마트워치를 사람들이 대부분 저런 용도로 써요. 그런 면에서는 계륵이 맞습니다. 스마트워치를 다들 그렇게 잘 쓰는 게 아니에요. 저만큼 잘 쓰려면 국내에서는 생태계가 강화되어야 하고요. 미밴드가 괜히 인기 있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잘 쓰다가 없어지면 허전해진다는 말은 뭐가 틀린지도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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