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크래들 상부 뒤틀림으로 교환받았었는데요.

이번엔 통화중 배터리가 여유 있음에도 한쪽 유닛만 꺼져버리고, 한참 충전을 다시 시킨 후에나 다시 이용이 가능한 이슈가 있어 교환을 받게 되었습니다.

몇 번이나 반복되었는데 증거를 남길만한 점이 없었기 때문에 센터에 가서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엔지니어께서 몇가지 보시고 잘 교환을 받게 되었네요.

그런데 웃긴건 받고나서 기존에 쓰던 유닛과는 소리가 많이 다르더군요.

지난번 쓰던건 약간 물속에서 들리는 듯 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히 소리가 들리는게 정상인 줄 몰랐습니다.

음질은 그때도 불만이 없었는데, 이제야 신세계를 경험하네요.

아마 크래들도 유닛도 불량 모델이었는데 제가 둔감해서 그냥 저냥 쓰다가 다른 문제로 정상 모델로 교환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지난번 크래들 교환 받고도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도 햇살 아래 40도 넘는 지열을 견디며 다녀와서 일이 해결되고 나니까. 이게 뭐라고 종일 기분이 좋아서 미소가 살짝 살짝 지어지네요.

이제 제발 문제 없이 쭈욱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