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회심리학쪽 교수가 강연한 내용을 보니

한국인들은 관계성과 주체성을 매우 중요시 하는지라

남들과의 관계를 엄청나게 신경쓴다고 하더군요

특히

인생에서 자기 자신이 주인공인 것이야 당연하지만

한국인들은 남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되려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여 이기려는 현상 역시 이것의 일부라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행복지수가 매우 낮은거라고 합니다.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건 덤이구요.

모든 사회 현상엔 장단점이 있는 만큼

저렇게 남들과 비교하고 사람들과 잘 뭉치려고 하는 저 성질 덕에 빠른 발전을 이뤄냈지만

이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방송을 요약하자면 저런 내용이었네요

그래서 저는 저 방송을 본 이후로 좀 바뀐게

SNS를 잘 안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SNS에 올리는 삶은 무조건 화려한 삶 같지만

오히려 SNS에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집착 때문에 도리어 고생하더군요

심지어 꽤나 부유한 사람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더군요

결국 이 세상에 완벽하게 행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그냥 제 살 길 찾아서 묵묵히 가는 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남들 신경 써 봤자 스트레스만 받고, 막상 바뀌는 건 없더군요.

남들을 최대한 신경 안 쓰기로 하니까 뭔가 후련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