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 개인으적으로 잇섭논란
- 가성비이어폰수집
- 조회 수 628
- 2021.08.19. 11:31
어느방향으로 추측을 해보더라도 소비자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글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해할수 없는것은기업과 물아일체되서 쌍심지를 키는것이었습니다...소비자가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기업을 향한 공격에 본인이 당한듯 화가 난 뉴스 댓글들...
만약 영웅심리로 언플한것이었어도 가장큰 손해는 잇섭 본인이었을텐데 말이죠...향후에 들어올 광고를 받지 못할테니 손해가 막심할테구요.
그 어떤기업이 등에 칼을 박는 유튜버에게 광고를 줄까요.
광고 못 받으면 다른 유튜버에 비해 늦게 올리겠고 늦게올리면 점점 조회수 줄고 본인 깨끗하다고 언플하다 논란생기면 더 순식간에 나락갑니다.
그리고 그렇다 한들 소비자는 전혀 손해볼게 없었습니다. 다른거 보면 되지 유튜버 한두명도 아니고..
그리고 말투 문제도 트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말과 다르게 읽는 사람의 상황이나 심리에따라 다르게 보이니까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아무래도 좋을 문제였다 생각하는데 기업에대한 애정이 뇌절한것이 문제라 봅니다.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는데...
타협이 어느 한 쪽이 지고 들어간다는 뉘앙스가 있는 단어이고, 일반적으로 협찬 리뷰의 경우 의뢰자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검열하는게 자연스러운데, 잇섭이 공지를 올린 시점에서 이미 해외 리뷰들의 경우 대강 예측했던 문제들을 지적했었고, 그럼에도 잇섭의 영상이 반려됐다는 것은 그 외의 다른 것을 짚었을 수 있겠다는 추측을 하게 되는거죠.
다른 이들의 추측이 신중치 못한게 아니라 그렇게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거기다가 KT 건으로 잇섭이 이미 소비자들을 위해 기업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는 듯한 프레임이 씌워진 상태였고 이게 더더욱 이번 삼성 신제품과 오마쥬 된 거죠.
전혀 사람들의 추측이 신중치 못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단순한 그림으로 볼 게 아니라 복합적인 외부 요인이 많이 작용한거예요.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음으로서 그런 글을 파생되게 만든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잇섭은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구독자수가 100만이 넘는 대형 유튜버이자 공인이고, 따라서 자기 말이 불러올 파급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유튜버가 공인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암튼 유튜버와 연예인 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들도 기존 연예인들에게 적용되는 수준의 잣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첫 댓글처럼 생각했습니다.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그 글을 기점으로 잘못된 정보가 양산, 확산된 시점에서 소비자에게 혼돈을 가져왔으면 가져왔지 좋을것은 없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잘못된 정보를 양산 확산시킨 사람들이 1차적으로 잘못이 있으나 인플루언서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만큼 언행과 행동에 따른 모든 영향에 일부분 책임이 있으며 이번건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작정 다른 유튜버보면 된다고 소비자가 손해볼게 없다고도 생각 안하는게 정보의 선택지가 줄어들어요.. 안그래도 대부분의 자칭 it유튜버가 그냥 렉카수준의 정보를 모아서 정리한 수준인데 얼마없는 실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유튜버가 하나 사라진다면 소비자에게 큰 손해라면 손해 아닐까요?
만약 그 글을 평범한 개인이 작성했다면 이슈 자체가 되질 않았을 겁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끝나겠죠
다만 잇섭님과 같은 인플루언서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지요. 언행에 따른 사회적 영향에 책임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습니다.
여러 기사와 인터넷 반응이 사회 구성원 모두를 대변하는것은 아니지만 소수라도 그들 역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일부이고 이들에게 잇섭님의 글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제품에 대한 여러 영향을 끼쳐 그 반응이 나오고 있는 시점부터 책임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잇섭 본인이 영웅심리인 건 아니고 그거 보고 잇섭을 정의의 사도 취급한 여론이 문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