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가 무게가 너무 아쉽네요ㅠㅠ
- 낭만올빼미
- 조회 수 682
- 2021.08.28. 22:24
아직은 "폰의 화면이 확장된다"가 아니라 "태블릿이 접힌다" 수준으로 만족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6s -> XR-> Note8 -> SE2 순으로 큰 폰 작은폰을 번갈아가면서 쓰다보니 이게 시원한 디스플레이와 떨어지는 활동성 내지는 휴대성 사이에서 Trade-off가 반드시 존재하다보니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특히나 XR을 쓰던 시점부터는 아침운동으로 10km 달리기를 시작하다보니, 크고 무거운 패블릿은 격렬하게 달릴 때 너무나 거슬려서 작은폰을 선호하게 됐죠.
폴드3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이상적인 기기처럼 보였습니다. 접었을 땐 기존 노트보다 작고 펼쳤을 땐 태블릿이 되고!
근데 투고로 써보니 무게가... 인간적으로 메인폰으로 쓰긴 무리가 있더라구요ㅠㅠ 특히나 운동할 때나 조금 활동적으로 움직일 때 너무 거슬려서. 개인적으로 이런 기기일수록 고급감을 포기하더라도 폴리카보네이트 같은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경량화에 집중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결국 폰 2개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면 기계 매니아들은 몰라도 일반 대중들이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할 때의 기준에 부합할 수가 없지 않을까요.
무게 때문에 이건 못쓰겠다 싶었지만 그 외 다른 부분은 모두 만족했습니다. 경량화만 된다면 애플 생태계 버리고 다시 갤럭시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댓글
저는 폴드2 쓰다가 손목에 무리와서 병원도 다녀왔던...ㅠ
좀만 더 가벼워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