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을 해보려고 HTML, CSS 부터 공부 중입니다.
- 기만심문관
- 조회 수 206
- 2021.08.29. 20:13
34살인데 지금은 작은 회사에서 자금회계총무수출 이쪽 하고 있는데 회사가 자체기장이 아닌지라 경쟁력이 없습니다
급여는 적진 않은데 한 10년 더 지나면 삶이 고달파질거같아서 새 삶을 찾아보고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현재는 백엔드, 프론트엔드 쪽을 고려중입니다.
마침 주변에 전직한 친구도 있고 아는 분중에 저처럼 비전공자인데 웹개발을 업으로 하고 계신분이 있어서
고견을 하나씩 구하고 있습니다.
그만두고 좀 준비한 뒤 부트캠프 가보려고 사직서를 바로 던졌죠
마침 뭐 같아서 못해먹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모아둔 돈도 좀 있겠다 바로 사직서를 던졌습니다.
웹개발쪽으로 못가더라도 뭐 밥 못벌어먹고 살겠나 싶어서 바로 썼죠
지금은 생활코딩 HTML 이랑 CSS 보고 있고.. 자바도 볼 예정이구,
부트캠프 생각했던 곳이 항해99라는 곳인데 그쪽에서 비전공자고 나이도 신입에 비해 많으시니
웹개발종합반 인강을 먼저 듣고 적성을 파악한 뒤에 오시는 게 좋을거같다 라고 해서..
내일배움카드로 싸게 들을 수 있길래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놨습니다.
내일배움카드는 있었는데 이게 좀 바꼈나보더라고요 만기는 22년 3월까지인데 새로 신청해야된다그래서
새로 신청해놨습니다.. 후우..
허허..
근데 회사에서 워낙 강하게 잡고 있고..
일단 종합반 인강 들으면서 적성을 좀 파악해봐야할듯하여 회사는 좀 더 다닐거같긴합니다.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인생은 길고 계속 뭔가를 배워야 하니 그나마 머리 쌩쌩한 지금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결혼은 못할거같아서 부모님 노후만 좀 도와드리면 되니 아주 큰 부담도 없지 않느냐는 생각도 들면서
그래도 나이도 좀 있는 게 나름 급여 잘나오는 회사를 때려치고 나가는 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면서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뭔가를 같이 한다는 게 어렵다는 생각도 들면서
어차피 망해봐야 죽기밖에 더하겠냐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로또나 연금복권 됐으면 좋겠네요
저처럼 30대 중반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시는 분 계실까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긴했지만 가라앉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와 저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너무 반갑네요
마침 저도 생활코딩 어제 사서 html 챕터 1 보고 있습니다
뭐라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쓰고 싶은데 저도 비슷하게 도움이 필요한 입장이고 뾰족한 수가 없어서
서로 힘내자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