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다시 한 번 진지하게
- Love헌터
- 조회 수 369
- 2021.09.02. 19:23
제 나이가 52입니다. 많다면 많은것이고, 적다면 적은나이입니다. 그리고 섬에서 태어나고,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서 바다와 산을 보면서 살아왔읍니다. 제주에서는 200mm이상 비가 내려도 두세시간 지나면 물의 빠져나가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읍니다. 제주는 화강암지역의 많아서 한라산의 내린 비가 계곡을 따라 바다로 흘러 가버립니다. 그리고 한라산은 모든것을 품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지요. 그래서 저도 한라산처럼 모든것을 품으려합니다. 고등학교시절 큰바위얼굴처럼. 사면의 바다이고, 차로 7분정도면 서귀포항 도착합니다. 천지연폭포, 자구리공원, 범섬. 바다는 이 모든것을 아우르면서 살아갑니다. 이중섭화가가 이 바닷가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그림을 그렸읍니다. 이런 바다는 나에게 푸른그리움을 간직하게합니다. 푸른하늘과함께.
어쩌면 푸른하늘의 한라산처럼, 바다처럼 모든것을 품고 살아가라고 가르치는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세월의 52년.
댓글
글 잘 읽었읍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