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0위권 국가가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 익명의 미붕이05434329
- 조회 수 541
- 2021.09.11. 12:15
부모세대도 아니고 지금 제가 20대 후반인데 불과 십여년 전인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노빠꾸 쌈마이 나라였으니까요.
온갖 불량식품 및 완구가 판치고(심지어 본드를 입에 문 뒤 불어서 만드는 풍선이 있어서 정부에서 하다하다 못해 잡아갔습니다),
제대로 허가를 받고 제조하는 제품도 마무리가 어설프고 어딘가 불쾌하게 나왔으며(2000년대 초만 해도 빠삐X는 뜯기 전부터 항상 어딘가가 터져서 손에 끈적끈적하게 묻었습니다. 먹기 전에 항상 물에 담그곤 했죠)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기반시설에서 불법을 자행하고도 묵인했으며(동네 문방구에서 2대 이상의 오락기를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다들 과자자판기라고 위장하고서 운영했었죠)
옆나라 정부수반이 불쾌한 발언을 했다고 칼로 베거나 때리는 게임이 만들어졌었는데
어처구니가 없게도 국가 점유율 순위권에 드는 포털에서 게재까지 했고(게시판도 아니고 운영자가 직접 올린거였습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건 옆나라에서 항의도 안했다는 겁니다. 지금이었으면 대사관에서 하루종일 전화가 불탔겠죠
솔직히 말해서 지금이 좋다 싫다 감정보다 앞서서 그때는 도대체 다들 어떻게 살았던거지 하는 생각에 그냥 기묘하네요 기분이...
댓글
6
1등 익명의 미붕이88088241
익명의 미붕이62397038
익명의 미붕이88088241 님께
익명의 미붕이88088241
익명의 미붕이62397038 님께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05434329
익명의 미붕이88088241 님께
익명의 미붕이88088241
익명의 미붕이05434329 님께
2등 익명의 미붕이80768786
2021.09.11. 12:17
2021.09.11. 12:22
2021.09.11. 12:34
2021.09.11. 13:07
2021.09.11. 12:53
2021.09.11. 16:03
지금이 최 전성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