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은 불공평한 나라"…
- 몽구스
- 조회 수 849
- 2021.09.12. 17:32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44013?ntype=RANKING
엥??????? +.+
당신들이 대한민국에서 돈벌어 간다는게 재난인걸
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정부가 명시적으로 언급한 지급 대상인 결혼이민자 'F-6 비자'와 영주권자 'F-5 비자'를 가진 외국인들은 지원해 줍니다.
적법하게 세금을 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중 12%도 못받는 지원금이라서
우니나라에서 돈벌고 자국으로 돌아갈 사람들까지 챙겨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중국에서 사업하다가 공장 및 장비 빼앗기고
쫓겨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굳이 중국인들 재난지원금까지 챙겨줘야 하는가 의문이 드네요
홍익인간 정신으로 우리는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하기엔 국민들이중국의 행태에 화가 많이 나있거든요
저는 솔직히 수천년동안 중국에 대한 한반도의 속국 취급이
통탄할 지경인데 지금도 그런 작태가 이어져 오는데다
그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권리를 부르짖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기분이 그렇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국민 중 12%도 못받는다" 라는 부분에서, 저는 국민, 비국민을 구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국가란, 마치 회사나 집처럼 자신이 일하고 싶은 환경, 살고 싶은 환경을 고를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같은 맥락으로 "돈벌고 자국으로 돌아갈 사람들"이라는 것도, 결국 지금은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생활하고 있으며 세금을 내고 있다면 이는 국민과 다르게 보지 않았으면 하구요.
위와 같은 생각으로 그 아래의 "중국에서 ~, 한반도의 속국 취급~" 이라는 부분에도 저는, 국가와 개인을 하나로 생각하지 않고자 하기 때문에, 하단의 문장에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중국인이 ~~ 했다'라는 여러 글을 보면서 분노를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봅니다. 저 또한 몇몇 글에는 분노를 넘어 혐오감이 들기도하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국가로 개인을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그런 글들은 혐오를 하는 사람들이 혐오를 더 부추기기 위해 올리는 것도 많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지극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공감을 받지 못할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지원금 10만엔을 받았구요. 저 또한 외국인 노동자로서 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는 사람의 고생과 슬픔을 저도 느껴봤거든요. 그럴 때 일본인들이 '그렇게 힘들면 너네 나라로 돌아가면 되잖아?'라는 식으로 얘기한다면 참 우울할겁니다.
세상은 넓고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민족, 우리나라 사람끼리 으쌰으쌰하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범위를, 좀 더 넓게, 한국이 아니라 아시아, 또 아시아를 넘어 지구 전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이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요.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아무튼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공평한 중국으로 쫌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