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도 iF디자인 상 받았네요
- 선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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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16:09
갤럭시 C 라인업은 과거에 샤오미, 메이주, 화웨이, ZTE, 레노버 등의 회사 등이 공격적인 가격과 사양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 때에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특화용으로 만든 브랜드입니다.
기존 갤럭시 A 시리즈와 비슷한 포지션을 갖고 있지만, 갤럭시 A 시리즈보다 가격은 낮추고 사양은 더 높이면서 가성비를 잡기 위해 노력한 라인업이죠. 당시가 삼성페이가 막 보급될 시기였는데, 은련과 알리 페이와 제휴해서 결제 솔루션과 같은 소프트웨어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도 보였고요.
당시 갤럭시 C 라인업이 신선한 느낌을 줬던 것은 분명히 삼성전자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삼성 디자인이 아니라 중국 시장에 특화하여 가성비를 찾는 유저들을 끌어당기기 위해서 디자인/사양/가격 등에 모든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C 라인업에는 전용 테마도 탑재될 정도로 각별히 신경써서 만들었습니다.
이 모델은 갤럭시 C7입니다. 당시 갤럭시 A 시리즈 또한 갤럭시 S6 출시 이후 메탈 소재로 변경되었으나, 디자인 적으로도 차별화를 두려고 한 것이 인상적인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또한 삼성전자가 갤럭시를 중국에 마케팅하려고 갤럭시라는 글자만 따로 중국어로 표기해서 마케팅하기도 했었어요. "蓋樂世 C7"
분명히 갤럭시 C7으로 C 라인업 중에서도 중상급이나, 갤럭시 S6 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당시 중국 시장에서 잘먹히던 골드 색상도 잘 사용했었죠.
이 이후 삼성전자는 2세대 갤럭시 C 라인업인 "蓋樂世 C8" 모델을 2017년 9월에 공개하고 갤럭시 C 라인업에 대한 라인업 유지에 막을 내립니다.
2017년에 출시되었던 갤럭시 C8 모델은 안드로이드 7.1 누가로 출시되어서 2019년 2월/4월 중국판과 홍콩판에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SW 지원도 끝이 났습니다.
현재 갤럭시 C 시리즈는 갤럭시 라인업 중에 구형이 되었고 역사가 되었지만, 당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삼국지같은 춘추전국시대에 등장했던 그 때에도 놀라웠던 라인업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갤럭시 C9 프로는 정말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도 놀라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