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그리움
- Love헌터
- 조회 수 79
- 2021.10.08. 23:07
시월 오후시간의 보는 팜파스그라스. 제법 가을바람의 차갑게 느껴지는 오후시간. 그 시간의 흔들리는 억새. 그래 가을은 이렇게 나에게 푸른 그리움을 주고 가네요. 나는 그리움의 색깔의 있다고 하면 오늘 바라보는 파란하늘의 흔들리는 팜파스그라스. 저녁노을의 지려고 하는데, 가을바람은 부는데, 베이지색 코듀로이 셔츠를 흔들고 바람은 지나가고 남는것은 푸른 그리움. 그 그리움 속에서 나는 무엇을 찾기 위해 이렇게 글을 적고 있을까? 고등학교 문학부시절 시화전을 준비하면서 보낸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 읽은 책과 퇴고의 글들. . . 누구나가 그러하듯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같은 지역의 여고생들의 꽃과 멘트. 그리고 내가 다른 학생보다 꽃의 많고, 칭찬같은 글도 많다는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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